Posted on 2017. 12. 27.


성북구의회「패션·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한 조사연구회」,패션·봉제인과의 간담회 개최 

패션·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 나눠

성북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패션·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한 조사연구회”(대표의원 김태수)는 지난 18일 성북구청 4층 성북아트홀에서 패션·봉제산업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패션·봉제 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패션·봉제 사업주와 종사자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자 마련하였으며, 사단법인 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 회장, 성북구 봉제야 달려라 협동조합 대표 등 패션봉제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먼저 동덕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 패션디자인학전공 안선희 교수님으로부터 패션·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의원과 패션봉제 관계자로 구성된 각 조별 토의를 거쳐 조별 발표의 시간을 가졌다.
토론에서는 현업 종사자와 대학 전공 교수 등으로 구성된 패션봉제 활성화 협의체가 필요하다는 의견, 최근 최저임금 인상 시행으로 영세업체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 봉제산업 종사자 대상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교육기간을 늘려달라는 의견,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 패션봉제산업 발전에 실질적인 방안들이 제시됐다.
마지막으로 김태수 부의장은 “패션봉제산업은 70~80년대 섬유수출 산업역군으로 과거 수출을 선도한 대표적인 산업으로 우리나라 고도성장의 원동력이었지만 지금은 국내외에 다양한 대형 브랜드가 들어서 가격경쟁력이 떨어지고 일감이 부족해지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나온 여러 가지 의견들을 다각적으로 수렴하여 열악한 환경 속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패션봉제관련 종사자들의 처우개선과 패션봉제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패션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한 조사연구회’는 성북구 지역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패션봉제산업 지원 및 육성 방안을 모색하고자 올해 2월 새로이 구성되었으며, 대표의원인 김태수 의원을 비롯하여 간사 진선아 의원, 김일영·송영옥·윤만환·이미영·이은영·이인순 의원 등 총 8명의 구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김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