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7. 12. 27.
도봉구 둘리뮤지엄, ‘둘리 원작만화 체험전’ 개최
2018년 3월 25일까지, 둘리뮤지엄 지하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둘리뮤지엄은 지난 22일부터 2018년 3월 25일까지 뮤지엄 지하 1층 기획전시실에서 ‘둘리 원작만화 체험전’을 개최한다.
처음 세상에 나온 뒤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다양한 매체를 오가며 변화를 겪어 어른, 아이 저마다 둘리를 다르게 기억하고 있기에, 세대 간 둘리에 대한 공감을 위해 마련한 전시이다.
어린이들에게는 원작만화를 통해 둘리의 역사를 이해하고 8~90년대 등장 초기의 둘리를 다양하게 경험해보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둘리의 변천사, 고길동의 방, 컬러링 체험공간, 포토존, 만화책 감상공간으로 구성된다. 둘리의 변천사에서는 둘리가 처음 등장한 원작만화 보물섬의 연재 시기별 변화 및 매체별 변화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으며, 고길동의 방에서는 80년대 최초 TV로 방영된 둘리를 감상할 수 있다. 컬러링 체험공간에서는 원작만화의 주요 에피소드를 직접 색을 칠하거나 말풍선을 넣어 볼 수도 있고, 둘리와의 즐거운 추억을 포토존에서 사진으로 담아갈 수도 있다. 만화책 감상공간에서는 90년대 원작만화 단행본을 직접 접해볼 수 있다.
전시기간 중 매주 주말에는 전시해설과 함께 컬러링을 체험해보는 ‘전시해설과 함께하는 둘리 원작만화 컬러링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여 프로그램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둘리 원작만화 체험전’을 통해 어린이들은 창의성과 예술적 상상력을 동시에 체득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이번 기획전시는 둘리뮤지엄만이 보여줄 수 있는 특색있는 전시”라며 “세대를 아우르는 둘리를 만나며 가족들이 공감과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