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7. 12. 27.


서울시의회 이성희 의원
“수유중 · 화계중 통합 추진의 활기 띨 것으로 기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성희 위원장(자유한국당, 강북2)은 서울시 교육청과 성북강북교육지원청으로부터 ‘수유중·화계중 통합 추진 상황’에 대해 보고받으며 모든 추진 과정에서 지역사회의 의견을 반영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4월에 이미 학교 통합과 관련하여 회의를 개최하며 통합 대상학교를 결정함에 있어 규모, 위치 등의 교육여건을 고려하고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 후 통합 대상학교를 선정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금번 회의는 2차 회의로 그 이후 진행상황에 대한 중간점검을 하는 자리였다.
논의 대상이 되고 있는 수유중과 화계중은 담장을 사이에 두고 가까이 위치해 있어 학생 배정 지역 중복 및 학군 내 중학생수 감소로 통합의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2013년 통합을 추진한 바 있으나, 두 학교의 역사와 전통 유지 등을 이유로 한 지역사회의 반대에 부딪혀 중단됐다.
서울시 교육청은 이 위원장에게 현재 두 학교가 모두 40년 이상 된 노후 건물(C등급)로 개축을 통해 열악한 교육환경의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다시 통합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기는 내년(2018년)부터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통합하고, △통합대상학교의 객관적인 선정을 위해 외부에 용역을 의뢰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특히 현재 서울시교육청은 2018년 1월부터 학교 재배치 추진 및 다양한 모형의 학교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공간기획추진단을 신설하고 적정규모학교추진팀에서 학교 이전재배치 및 통·폐합 관련 사항을 전담하게 됨에 따라 수유중·화계중 통합 추진이 활기를 띨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위원장은 “과대 과밀화를 해소하지 못해 질 높은 교육이 어려운 실정에서 섣불리 통합을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듣는 노력이 필요하다.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우수한 학군으로 거듭나 주변 지역의 인구유입도 기대해 본다”며 계속해서 관련 사항들을 보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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