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8. 01. 17.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
설 재 훈 강북경찰서 번동파출소 순경
2018 무술년 황금개띠의 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60년 만에 찾아온 해라 더더욱 새해의 기운찬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새해를 맞은만큼 청소년들도 기쁜 마음으로 방학을 맞이했으나 학생들의 생활범위가 학교 밖으로 확대됨에 따라 청소년들이 쉽게 범죄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관내에서 청소년들이 접근할 수 있는 놀이터, 유해업소, 공·폐가 등을 주기적으로 순찰을 통해서 사전에 범죄를 방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 유해약물에 쉽게 노출되는 경우가 많은데 어른들의 무관심도 한 몫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청소년의 유해약물에는 주류, 담배, 마약, 환각물질 등이 있음 이러한 물질들은 부모의 동의가 있더라도 절대로 판매할 수 없으며 전자담배 또한 유해물건으로 지정되어 있어 판매할 수 없습니다.
최근에는 ‘비타민 담배’라 하여 니코틴은 없고 비타민이 들어있어 청소년들의 이목을 집중했으나 이것도 여성가족부에서 청소년 유해물건으로 지정하여 판매금지품목으로 지정되었으므로 판매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위 물건들을 판매하거나 유해표시를 하지 않으면 형사처벌을 받는다는 것을 명심해야합니다.
저도 지역경찰로써 청소년들이 술과 담배를 접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할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어린 나이에 유해물질을 접해서 나쁜 길로 세어나가면 어쩌나” 생각하면서 올바른 길로 나아가도록 계도조치를 했었고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유해약물에 접하더라도 꾸짖기보다는 관심과 걱정으로 보듬어주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