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8. 02. 01.


이동진 도봉구청장 신년인터뷰

‘새로운 변화의 바람 맞고 있는 도봉구’

2018년 무술년 새해. 도봉구의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도봉구의 새로운 변화는 문재인 대통령 방문에 이어 흉물이었던 창동민자역사 사업에 파란불 신호, 창동역 환경개선사업 진전 등의 놀라운 속도로 도봉구의 변화의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동진 구청장은 문재인 대통령 방문에 따라 다양한 정책을 주장했다. 먼저 이 구청장은 “도봉구 방문을 구민들에게 알리지 못한 것에 대해 많은 구민분들이 아쉬움을 갖고 있다고 들었다. 구청장 입장에서도 많은 주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도봉구 방문을 환영할 수 있길 바랬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이었다. 주민여러분들이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어 이 구청장은 “이번 대통령의 도봉구 방문은 보육과 저출산 문제에 대해 현장에서 답을 찾기위한 일정과 국공립 어린이집을 임기 내 확충하고자 하는 국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도봉구를 찾았다. 많은 어린이집 중에 쌍문2동 한그루어린이집을 방문한 이유는 ‘협동 놀이실’이 설치되어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가 됐다. ‘협동 놀이실’은 타구 구립 어린이집 운영 기준에는 없는 기준이며, 현재의 어린이집 구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곳이다. 기존에 어린이집들은 연령과 정원에 맞게 교육프로그램에 맞춰 경쟁구조 속에 있지만, 한그루어린이집의 협동 놀이실에서는 나이와 성별을 떠나 원아들이 함께 어울리게 하고 있다. 이 점 때문에 대통령이 방문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한그루 어린이집에 운영되고 있는 협동 놀이실은 지난 2015년 아동친화도시 지정 과정에서 파리에 방문했을 때 직접 본 교육현장의 모습을 본 따 온 것이다. 보육과 저출산 문제 등 정책에 대해 ‘민간에서 국공립 전환 과정에서 정부지원 확대’와 ‘민간 보육시설에 대한 관심’, ‘협동 놀이실을 국공립 어린이집 시설 기준에 포함’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좋은 이야기이다.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져 도봉구 변화의 바람은 얼마 남지 안아 보인다.

■ 최근 도봉구 주요현안

 ▲ 창동역 환경개선사업 추진

도봉구는 주민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낙후된 창동역 서측 출구에 대해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창동역 서측에는 거리가게가 30년 이상 포장마차 형태로 유동인구가 많은 보행로에 위치해 주민의 통행을 방해하거나 액화석유가스(LPG)를 사용하여 영업해 왔다. 보행과 안전문제로 지속적인 단속을 해왔지만 물리적 방법에는 한계가 있었다. 2016년 6월 창동역 거리가게 개선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도봉구의회 특별위원회 운영, 설문조사, 주민설명회, 연구용역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여 개선안을 마련하였다. 실태조사를 통한 거리가게 실명제 도입 및 기업형 거리가게 정리, 안전문제가 제기된 가스조리시설의 인덕션으로의 교체, 민자역사 완공후 자진철거 등을 통해 거리가게를 정비해 나간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2017년 8월 주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전국노점상연합회 북동부·북서부 대표와 ‘창동역 주변 거리가게 환경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기간 자진철수, 매대의 규격화, 재산실태조사 협조 등에 합의했다. 매대는 전보다 작은 규모로 규격화하여 제작되며 비용은 영업주가 부담한다. 2017년 9월 창동역 서측 환경개선사업이 시작되었다. 주변 거리가게 55개가 자진 철수하였고, 역사 및 고가하부 정비 공사를 통해 창동역 2번 출구 보행로를 확장하고 주변 도로를 포장하였으며, 대림아파트 방면 녹지대를 정비하여 도시 미관을 개선하였다. 또한 창동역은 지하철 1·4호선의 환승역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지만 공중화장실이 동측 1개소뿐이어서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어왔다. 2017년 11월에 서측에도 공중화장실을 설치해 창동역 서측 이용자와 보행약자의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가하부 포장마차 15개는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부지를 마련하여 모두 이전조치하고 빈 공간은 디자인 거리로 조성하여 주민 휴식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현재는 펜스를 설치해 거리가게의 무단 설치를 막고 있다. 아울러 디자인 거리 조성에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주민 대표에게 전문 지식을 갖춘 주민 2~3명의 추천을 요청하였다. 2018년 1월 창동역 서측 거리가게 55개에 대해 실태조사를 시작하였다. 현재28개의 거리가게가 실태조사서를 제출한 상태이며 나머지 27개의 거리가게에 대해서도 실태조사서를 제출받을 계획이다. 실태조사 결과 재산기준을 초과하는 영업주는 사업에서 배제하고 기준 이내 영업주에 대해서는 도로점용료를 징수하여 관리할 계획이다.

 ※ 재산기준

이는 지난해부터 도봉구가 주민 대표 및 거리가게 대표들과 만나 조율한 결과이며 향후에도 거리가게 재배치 등 창동역 환경개선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들과 논의하여 견해차를 좁혀나갈 계획이다.

 ▲ 창동민자역사 사업, 회생절차 개시

창동민자역사는 지하 2층, 지상 10층, 연면적 8만7025㎡규모의 복합시설을 건립하여 노후된 역사를 현대화하는 사업으로 2004년 2월 건축허가를 받아 2007년 12월 본공사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사업시행자 창동역사㈜ (출자 : 코레일 32%, ㈜서초엔터프라이즈 68%) 민간투자자의 횡령·배임으로 시공사인 ㈜효성에 공사비 160억원을 지급하지 않아 2010년 11월 공정률 27.57%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되었다. 최근 서울회생법원이 창동민자역사 사업에 대해 기업회생절차를 개시해 공사재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법원은 2017년 12월 창동민자역사 사업 채권자의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에 따라 4차례 심문을 거쳐 2018년 1월 시행사 창동역사(주)에 대해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기업회생절차는 법원 관리 아래 진행되는 기업 구조조정 절차로 과거 법정관리에 해당된다. 해당 기업을 살리는 것이 청산할 때 가치보다 높고, 갱생 가망이 있다고 판단될 때 진행된다. 법원은 제3자를 희생절차 관리인으로 선임해 향후 채권조사, 관계인 집회 등을 거처 6월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받아 인가여부를 결정한다. 이에 따라 도봉구도 공사재개와 구민의 권리 구제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와 도봉구는 GTX-C노선 조기 구축 및 KTX노선 연결 그리고 복합환승센터의 건립을 통해 창동민자역사 사업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창동민자역사 사업정상화 방안 협의 및 행정적 지원을 위해 서울시는 창동민자역사 대책 추진협의체를, 도봉구는 창동민자역사 TF팀을 운영하고 있다. 2017년 7월 국토교통부에서 GTX(광역급행철도망)를 2025년까지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도봉구와 관련된 GTX-C노선은 2018년 예비타탕성 조사를 완료하고 2019년 착공해 2024년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맞춰 서울시와 도봉구는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2018년 상반기에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구상 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

■ 민선6기 주요성과

 ▲ 지역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역사·문화적 힘 복원하는데 총력 기울여

본격적인 아레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기틀을 닦고, 지역의 문화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던 민선6기 도봉구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민선 6기를 마무리하는 2018년, 이동진 도봉구청장의 각오는 남다르다.
민선6기는 민선5기에 이어 지역 내 역사문화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사업들을 추진하는 시기였다. 현대문학의 거장인 김수영 시인의 문학관 개관, 만화도시 면모를 갖추기 위해 둘리뮤지엄을 중심으로 한 둘리테마거리와 만화인마을 건립, 노벨평화상 후보로 오른 바 있는 인권운동가이자 시인 함석헌 선생을 기리는 기념관, 민족문화유산의 수호자 간송 전형필 선생의 옛집을 리모델링한 가옥 등이 차례로 문을 열었다. 아울러 서울아레나의 마중물 사업 ‘플랫폼 창동 61’이 지역의 트렌디한 문화명소로 자리 잡았고, 지난해 광복절에는 창동의 세 마리 사자라 일컬어지던 가인 김병로, 고하 송진우, 위당 정인보 선생을 기리는 역사문화공원을 건립하여 도봉구의 의미 있는 인물들을 기리게 하였다.

▲ 아동친화도시, 혁신교육도시, 평생학습도시 3관왕 획득!

‘마을에서 사람을 키운다’는 모토로 마을교사를 모집하고 혁신교육 공동체를 이끌 자원을 발굴하였다. 학부모, 교사, 주민 등이 함께 교육공동체를 세우고 전국 최초 지방정부가 ‘방과후학교’를 직접 운영하는 모범사례로 입소문을 타며 새로운 교육협력 모델을 구축하였다. 만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이 행복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서 전국 최초, 조건 없는 완전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정부 지정 ‘문화예술혁신교육특구’로서 지역 내 문화, 교육 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문화가 있는 도시재생 추진으로 지역 활력 증진

도봉구 내 대표적 유흥거리였던 방학천 일부지역을 완전히 탈바꿈시키기 위한 도시재생 사업을 전개하였다. 건물주, 영업주와의 지속적인 대화 및 행정적 지원으로 이 일대에 자리하던 31개 유해업소 모두가 폐업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유흥업소가 나간 건물 두 곳을 리모델링하여 주민 커뮤니티 공간 ‘방학생활’의 문을 열었다. 아울러 지역주민과 예술가를 위한 ‘방학천 한글문화거리’ 사업을 진행하여 공예, 창작미술 등 분야별 입주작가를 모집하고 문화가 있는 도시재생을 추진하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6.25 전쟁 때 세워져 분단과 대결을 상징하던 도봉동 대전차방호시설 역시 지난해 10월 31일, 아름다운 문화예술이 꽃피는 문화창작공간 ‘평화문화진지’로 변신하였다. 기존 벙커는 군사시설로 존치하되 나머지 공간은 창작동, 문화동, 예술동 등으로 조성하였으며 이동진 도봉구청장의 아이디어로 독일 통일의 상징 ‘베를린 장벽’ 세 점을 무상 기증받아 주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했다.

 

■ 2018년 역점사업

 ▲ 창동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 본격화

문재인 정부 국책사업으로 격상된 ‘서울아레나’ 건립을 중심으로 ‘창동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서울아레나는 복합공연장으로 2만석 규모의 전문공연장, 숙박시설, 영화관, 복합쇼핑몰 등으로 구성되며 면적은 50,102㎡이고 사업비는 4천 8백억이 투입될 예정이며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민간투자에 대한 KDI 공공투자관리센터의 적격성 검토 결과가 올해 안으로 발표될 예정이어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창동역 일대에 선도사업으로 동북권 창업센터(2020년 완공), 50플러스 캠퍼스(2020년 완공),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2021년 완공), 로봇과학관(2021년 완공), 사진미술관(2021년 완공) 건립이 2018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이외에도 동부간선도로 도봉 전 구간 지하화(창동 주공 17단지~상계동 주공 16단지)와 KTX 연장, GTX-C노선 착공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하여 획기적 광역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수도권 동북부를 이끄는 신경제 중심도시로 도약하고자 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창동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으로 음악, 게임 등 문화 관련 기업 약 300개가 늘어나고 13,0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미술관 및 로봇과학관 건립 추진

문화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도봉구에 사진미술관과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로봇과학관을 건립하여 주민에게 과학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동북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추진하게 되었다. 2015년에 건립 부지를 확정하고 2021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미술관은 창동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푸드뱅크(도봉구 마들로13길 70)에 건립되며,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533㎡규모로 사업비약 363억3500만원이 투입된다. 시설은 전시실, 실습실, 특수자료실, 주민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사진미술관에서는 눈으로 관람하는 전시를 벗어나 사진 예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140년 한국사진역사에 비해 열악한 사진 인프라에 근현대 한국 사진·영상예술 전문미술관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로봇과학관은 사진미술관 옆에 건립되며,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6,053㎡규모로 사업비는 약 385억7800만원이 투입된다. 로봇과학관은 첨단 로봇기술을 시연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며,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첨단 과학기술과 함께 도래할 미래세상을 상상하고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관계를 제시할 예정이다.

▲ 성균관대 야구장 부지 개발 추진

2003년 성균관대 야구장이 수원캠퍼스로 옮겨간 이후 나대지로 방치되어 있던 야구장 부지가 복합시설로 개발될 예정이다. 도봉구 도봉동에는 4만8천㎡의 성균관대학교 야구장 부지가 있다. 도봉구는 2009년부터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도를 통해 해당 부지의 개발을 추진해왔다.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도는 1만㎡ 이상의 대규모 부지의 용도변경시 공공기여비율을 사전에 제시함으로써 개발이익의 사유화를 방지하고, 개발계획 및 공공기여방안에 대해 공공과 민간의 합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도시계획을 변경하는 제도이다. 성대 야구장 부지가 도시계획변경으로 제2종 일반주거·자연녹지지역이 준주거지역으로 바뀌게 되면 1,231억원의 개발 이익이 발생한다. 도봉구는 공공기여방안으로 당초 종합병원을 지으려했지만 의정부에 종합병원이 들어서면서 적자가 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계획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2017년 4월 성균관대에서 서울시에 사전협상 제안서를 접수하면서 성대야구장 부지 개발이 본격화되었다. 성균관대와 서울시, 도봉구가 협상단을 구성하고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성대 야구장 부지는 도봉역 일대를 동북권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주거·업무·판매기능을 도입하는 복합개발방식으로 추진된다. 최고 36층 높이의 업무·주거·상업 복합단지가 들어서고 문화체육센터와 공원, 교육복지시설 등 주민을 위한 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2018년 상반기에 서울시의 협상조정협의회를 통해 사전협상내용을 조정한 후 같은 해 하반기에 도시관리계획이 변경되면 2019년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도봉구는 주민들과 이 문제에 관해서 토론을 거쳐서 가장 바람직한 방향으로 공공개발을 해나가려고 생각하고 있다.

▲ 청년공간 무중력지대 도봉 건립 추진

도봉구는 창동역 인근 창동 문화마당(도봉구 창동 3)에 청년활동공간인 ‘무중력지대 도봉’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취업준비생 등 청년들이 공부하고 요리도 하고 일자리 등에 대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다목적 시설이다. ‘무중력지대 도봉’은 대방동에 있는 무중력지대가 이전 설치되는 것으로 2016년 11월 이전이 확정되었으며, 여러 차례 간담회를 개최해 공간 조성과 운영에 대해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반영하였다. 지상 2층 연면적 441㎡ 규모로 12개의 해상운송용 컨테이너로 조성되며 2018년 1월에 공사에 착수했다. 올 4월에는 공사를 마무리하고 개관할 예정이다. 서울시 공모를 통해 2017년 12월에 도봉문화재단이 수탁자로 최종 선정되어 사업비 3억2천만을 받아 향후 2년간 운영하게 된다. 1층은 라운지, 세미나실, 회의실, 간단한 요리를 할 수 있는 공용주방 등으로 2층은 입주공간, 회의실, 휴게실, 운영사무실 등으로 구성된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토요일은 오후 4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도봉구는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다양한 청년활동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입주공간, 시설대여 등을 통해 공간을 활성화 하고 청년 공동체들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청년 네트워크 사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 도봉형 마을방과후활동 확대

도봉구는 방과후학교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방과후학교의 비교과 과정을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도봉형 마을방과후활동’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17. 2. 1. 마을방과후활동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로 도봉형 마을방과후활동 운영센터를 신설하였으며 센터장 1명, 담당공무원 1명, 컨설턴트 4명이 근무하고 있다. 2017. 2. 14. 서울북부교육지원청 및 관내 5개 학교(서울도봉초, 서울방학초, 서울신방학초, 월천초, 방학중)과 시범운영 업무협약을 맺고 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비교과 방과후학교를 운영해왔다. 2017. 4. 28. 도봉구와 시범학교간 수의계약에 의한 공공위탁 계약을 체결하여 다양한 업무를 지원함으로써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고 있다.

※ 업무분담내용


프로그램이 다른 시범학교간 교차수강신청이 가능해 학생의 교육체험 기회 확대로 만족도가 높아졌으며 교사 업무부담이 줄어들어 학생과 학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교육부와 다른 지자체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자치구가 방과후학교를 운영하는 경우 현행 세법상 수강료에 대한 교육비 세액공제가 어렵고,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가입하는 학교안전공제회 보험 적용이 제한된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위해 교육부에 법령개정검토를 요청하였다. 또한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예산의 경우 학교에만 지원되는 제도적 한계가 있어 문재인 대통령 공약인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관련 특별법에 자유수강권 집행에 관한 지자체 협력 방안이 포함되도록 요청하였다. 2018년에는 도봉형 마을방과후활동 운영학교를 현행 초등학교 4개소와 중학교 1개소에서 초등학교 8개소와 중학교 7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 미래도봉 10년에 대한 도시발전계획 수립

2030 서울시 도시기본계획 등 서울시 도시계획 정책 변화, 인구감소와 청년실업문제 등 사회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30 도봉구 도시발전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향후 10년 도봉구의 미래상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계획과제를 세우고 지속가능한 도시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2018년 2월 구비 4억 5천만원을 들여 ‘도봉구 도시발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에 착수할 예정이다.

 ▲ 창3동 도시재생사업 본격화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창3동 초안산마을’은 주민중심의 공동체 역량강화, 주민제안사업 운영, 도시재생 협치체계를 바탕으로 연차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2017년에 창3동 도시재생지원센터를 개소하였고, 2022년까지 5년간 서울시로부터 1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주민중심의 공동체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도시재생 지속가능성이 확보되도록 노력하겠다.

▲ 범죄와 재난의 위협에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로 도약

재천화재 사건을 통해 지방정부의 재해에 대한 역할을 다시금 고민하게 되었다. 민선6기 최우선 과제로도 내건 바 있는 안전·안심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UN ISDR(국제연합 재해경감 전략사무국) 주관의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에 가입하여 재난 대비 역량을 강화하고, ‘방재안전도시’ 인증을 획득하여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범죄 막는 행정, 치안1등 도봉을 만들기 위해 745대(2018.1.10.기준)의 CCTV로 도봉구 전 지역을 24시간 고루 살피며 크고 작은 사건들을 예방할 예정이다. 여성안심귀가서비스, 안심귀가 마을버스 운영으로 증가하는 강력범죄로부터 구민을 지키고 안심하며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재난상황 발생 시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구민 교육의 지속적 운영, 방학동 소방학교 이전으로 생긴 부지에 안전체험관 건립 등을 계획하고 있다.

▲ 사회적 약자와 더불어 사는 복지공동체 실현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와 ‘주민주도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및 ‘민간복지거점기관’ 확대 등 민·관 협력체계를 튼튼히 하여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도봉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장애인 평생복지와 자립지원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설치하여 발달장애인 가정의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
끝으로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민선 5기와 6기 동안 도봉구는 많은 변화를 겪어왔다. 서울 변방의 도시. 배드타운 등 발전가능성이 없는 서울의 끄트머리 도심이라는 이미지에서 국정사업이 된 ‘창동 신경제 중심지 조성사업’과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될 ‘아레나 건립’, 교통흐름의 중심이 될 ‘KTX’, ‘GTX-C노선 구축’, ‘SRT 노선’ 등으로 무한한 발전가능성이 있는 도시임을 보여주었고, ‘아동친화도시 인증’, ‘문화예술 혁신교육도시 지정’, ‘여성친화도시’ 지정 등으로 도시이미지 개선에 힘써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 6기 임기가 5개월 남아 있다. 앞서 얘기했던 도봉구의 변화는 완성 과정에 있는 것이고, 이것을 완벽히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해 도봉의 변화를 마무리 짓고 싶다”고 덧붙였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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