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8. 02. 07.
노원구, 부모커뮤니티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과거에는 마을 이웃들 간 품앗이 육아가 활성화 되어 있었으나 마을공동체의 의미가 퇴색되고 핵가족 사회가 도래하면서 나 홀로 육아를 하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가족과 지역사회를 연계해 부모들의 모임과 활동을 지원하는 ‘2018년 부모커뮤니티 활성화 지원 사업’을 이달 14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부모커뮤니티 활성화 지원 사업’은 지역 내 부모들의 양육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나은 양육환경 조성, 올바른 부모역할 등을 실현하기 위해 부모들의 주도적인 모임과 활동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일반부모커뮤니티, 직장부모커뮤니티 등을 운영하거나 희망하는 주민 3인 이상의 부모자조모임 및 단체(비영리단체, 비영리법인, 협동조합, (예비)사회적기업) 등이다.
지원 분야는 부모교육, 자녀교육, 건강증진, 문화프로그램, 지역봉사 5개 분야로 모임별 지원액은 최대 200만 원이다.
접수방법은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www.seoulmaeul.org)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선정은 구가 사업의 필요성 및 공익성, 사업현실성, 주민참여도 등 사업의 타당성과 실행력 등을 1차 심사한 후 서울시에서 지원 모임과 금액을 최종 선정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되는 부모커뮤니티에는 역량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추진하고,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전문강사를 통해 부모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노원구는 아이와 함께 자라는 부모 모임 ‘아이자람’, 엄마를 깨우는 인성독서토론 모임 ‘도깨비 엄마’ 등 4개 부모커뮤니티를 선정, 총 67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부모커뮤니티가 구성원을 위한 자조모임의 성격을 넘어 마을공동체를 형성하고, 더 나아가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자녀를 키우면서 정보를 나누고 정서적 지지를 받을 수 있는 모임들이 지역 내에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부모커뮤니티 지원 사업에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