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8. 02. 14.


김성환 노원구청장 퇴임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김성환 노원구청장이 지난 12일 오후 구청 대강당에서 퇴임식을 가졌다.
이번 퇴임식은 ▲개식 및 국민의례 ▲직원 인터뷰 동영상 상영 ▲퇴임사 ▲재직 기념패, 노동조합 감사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김성환 구청장의 부서 순회 인사와 기념촬영이 이어졌다.
김성환 구청장은 퇴임사를 통해 “민선 구청장 3선을 고민해보지 않은 것은 아니다”며 “하지만 ‘박수칠 때 떠나라’ 영화와 말이 있듯이 너무 익숙해져 있는 생활보다는 두렵기는 하나 새로운 길로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 구청장은 “그동안 임기 중 속도보다는 방향이라도 바꾸고 싶었으며, 혁신과 발전은 풍요로움이 아닌 절박함에서 나오듯이 돈과 제도 탓만 하기보다는 직원 상호간 협력으로 국민을 위해 노력하는 전통이 확산되었으면 한다”고 그동안 7가지 사업추진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노원구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변성환)은 그동안 김성환 구청장의 노동조합 발전과 직원복리 증진에 기여한 공을 기려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김성환 구청장은 2010년 민선 5기 노원구청장으로 취임해 민선 6기까지 지난 8년간 혁신적인 사업들을 펼쳐왔다. 마을공동체복원사업, 자살예방사업, 심폐소생술사업, 블록체인 지역화폐 ‘노원(NW)’ 개발 등 주요사업들을 내놓으며 노원구민의 행복증진과 노원구 발전에 기여했다.
노원구는 새로운 구청장이 선출될 때까지 박문규 부구청장이 구청장 직무를 대리에 나서게 되며, 이날 퇴임한 김성환 구청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대선 때 중도사퇴한 노원병 국회의원 자리를 노리고 6.13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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