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8. 03. 07.
도봉구, 2018 정월대보름 한마당 ‘불꽃놀이 짱이야~’
“달집 태우며 올 한해 소원 빌었어요~”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2일 중랑천변 인근에서 구민 안녕과 무술년 한해의 행복을 기원하는 ‘2018 정월대보름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방아골도깨비풍물단, 창울림 풍물단, 하늘땅 풍물단 등 지역 연고 풍물단의 신명나는 공연을 시작으로, 풍물놀이 공연과 타악연희단 ‘훤(단장 감종문)’이 선보이는 퓨전 타악 공연이 행사장의 열기를 달궜다.
또한, 조선 후기 전국 팔도를 떠돌던 전통 유랑연희단인 솟대쟁이를 계승한 ‘솟대쟁이보존회(회장 양근수)’의 솟대놀음 한마당이 펼쳐졌으며, 농악, 무동놀이, 오방사자춤 등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전통 공연을 펼쳐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민속놀이체험마당도 마련됐다. 팽이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놀이 등을 하며 어른들은 어린 시절 추억을 회상하고, 아이들은 전통 놀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오후 6시 30분부터는 행사의 하이라이트 달집태우기 행사가 진행됐으며, 구민들의 소중한 소망을 담은 5,000여장의 소원지 태우기, 마지막으로 불꽃놀이가 화려한 장관을 연출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민족 고유의 명절 정월대보름을 맞아 구민 행복을 기원하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무술년 한해, 도봉구민의 가정에 건강과 만복이 깃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근옥 도봉구의장은 “도봉구 발전을 위해 도봉구민 모두가 고생이 많았다. 2018년도에도 하나가 되어 도봉발전을 이루고, 주민들의 건강과 부족함이 없는 도봉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기영 도봉(을) 지역위원장은 “모든 소망과 생각하는 바를 꼭 이루길 바라며, 사람들이 분열되고 갈등하면 되는 일이 안된다. 도봉구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가 화합을 통해 도봉발전을 위해 힘쓰자”고 인사말을 전했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