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8. 03. 07.


신학기 학교 폭력 예방 및 경찰의 역할

 
홍순구 수유2파출소 4팀 경위

매년 신학기가 되면 각 학교에서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각기 다른 학교에서 모인 학생들이 각자의 힘을 과시하며 학교 안팎에서 폭력을 행사하는 등의 문제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학교 내에서는 같은 학년 학생들끼리의 폭력 문제도 발생하지만 특히 선배가 후배를 길들인다며 선후배 간의 폭력 문제도 자주 발생한다. 학교 폭력을 당한 학생들은 늘 폭력의 기억이 자꾸 떠오르기 때문에 불안에 떨고 악몽을 꾸는 등 힘든 생활을 하게 된다.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매년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경찰관이 각자 자신의 역할을 다해야만 한다. 
이제 곧 신학기가 시작된다. 학교 폭력은 주로 신학기에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때 교사들은 학생들의 행동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피해 학생을 발견하게 되면 경찰서에 신고하여 신속하게 보호하고 제 2의 피해로 번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가정에서는 학부모들이 자녀들과 평소에 많은 대화를 하여 학교생활이 안전한지 지속적으로 확인해야만 한다. 만약 피해 사실을 알게 된다면 경찰서에 신속하게 신고하여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경찰서에서는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 피해 학생들을 보호하고 가해 학생들을 찾아내는 등 학생들을 돕기 위한 전담 수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경찰은 신학기를 맞이하여 2월 8일부터 3월 31일까지 신학기 선·후배 간 악습 근절 대책을 위해 전담 수사체계를 구축하고, 집중 신고 기간으로 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 기간에는 피해를 당한 학생이나 이를 알고 있는 관계자들은 경찰서에 도움을 요청하여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