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8. 03. 14.
성북구·강북구·도봉구·노원구, ‘기초단체장 출마 예상자’
[3월 13일 기준]
6월 13일 지방선거가 다가오는 가운데 서울 동북부지역 기초단체장 출마 예상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 [성북구]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성북구는 더불어민주당 주자들의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성북구의원을 지내고 중앙당 사무부총장과 서울시당 사무처장 등을 역임한 이승로 서울시의원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을 역임한 김문수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 부위원장인 김구현 서울시의원 등 시의원 3인방과 최근 성북구 부구청장에서 명예퇴직한 김병환 전 부구청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13일 기준 더불어민주당에서의 경쟁은 치열하지만 다른 정당에서는 특별하게 거론되는 인물이 없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 [강북구]
현재 강북구는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3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순희 전 민주당 보육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장문석 구송장학재단 이사장이 거론되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이성희 서울시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 [도봉구]
도봉구는 현재 이동진 구청장이 3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회 대표의원인 김동욱 서울시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도봉(갑) 이재범 당협위원장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 [노원구]
노원구에서는 김성환 구청장이 노원(병)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구청장을 사퇴한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출마자들 간에 치열한 경합이 벌어지고 있다.
먼저 서영진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이 (갑)지역을 중심으로 세를 확산하고 있으며, 우원식 원내대표의 보좌관 출신인 오승록 서울시의원도 김성환 전 구청장의 후계를 노리고 있고, 김승애 전 노원구의회 의장도 여성의 정치적 참여확대를 주장하며 경쟁에 뛰어 들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노원(갑) 국회의원을 지낸 이노근 전 구청장과 홍범식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김철현 전 서울시의원, 원기복 전 노원구의회 의장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임재혁 노원구의원이 유력한 후보로 부각되고 있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안철수 전 대표의 근거지인만큼 구청장 후보 물색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의회 국민의당 대표의원이었던 김광수 서울시의원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