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8. 03. 14.
도봉구의회 강철웅 의원, ‘5분 자유발언’
‘도봉 장애인들 무료급식’ 추진
도봉구의회 강철웅 의원이 지난 9일 오전 열린 제2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도봉장애인복지관 급식’과 관련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먼저 강 의원은 “현재 도봉구에서는 영양사 1명과 조리사 1명에 대한 인건비가 지원되고 있다. 올해부터 80여명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무료급식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지만 1일 100여명의 이용자가 있는 현 상황에 비해 부족한 예산이다”며 “도봉구 장애인복지의 핵심시설인 도봉장애인복지관에서 무료급식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도봉장애인복지관의 무료급식사업 미시행으로 무료급식을 하는 시설로 이동해야하는 장애인들의 애로사항과 이동을 포기하고 유료로 급식을 해야 하는 문제점과 도봉장애인복지관에서 무료급식 사업이 빠른 시일 내 시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강철웅 의원은 ‘무료급식 맡게 될 도봉구 장애인단체 총연합회에 대한 패널티 적용’에 대해 “몇 년 전 지체장애인연합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도봉구 장애인단체 총연합회가 다시 한 번 무료급식사업을 맡게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과거의 관계자들은 모두 교체됐지만 현재 협회가 하나씩 개선되어가는 과정 속에서 그에 맞는 역할을 맡겨야 할 것이다. 그렇기에 지금은 일정부분 패널티가 적용되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농아·시작장애인협회에서도 무료급식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는 구의 지원에 의한 것이 아니다. 각 협회에서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간간히 무료급식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며 “장애의 유형, 협회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서 농아인협회, 시각장애인협회 등에도 무료급식 예산이 지원되어야 할 것이다. 관련부서에서는 공공성의 확립과 장애인 접근 편의성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장애유형, 협회 간 형평성의 문제도 함께 고민하여 지원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