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8. 03. 14.


도봉구의회 이영숙 의원, ‘5분 자유발언’
‘#Me Too, 지역차원 대책 및 창동역 노점 관련’

도봉구의회 이영숙 의원은 지난 9일 오전 열린 제2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성폭력 근절 및 차별철폐, 진정한 성평등 사회를 위해 지역차원의 실질적인 체감 대책도 마련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먼저 이영숙 의원은 “요즘 우리 사회에 불고 있는 미투 운동은 마치 110년 전 시위가 재현되는 것 같다. 그동안 내 잘못인줄 알고 숨죽였던 여성들이 더는 숨지 않고 용기를 내 세상에 외치고 있다”며 “어쩌면 80년 민주화운동과 촛불혁명 등 정치혁명을 지나 지금 우리 사회는 문화혁명의 파고를 넘고 있는 것 같다. 이 또한 자각한 국민의 힘이라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슈화됐을 때만 반짝 관심으로 끝나지 않고 성폭력 근절 및 차별철폐, 진정한 성평등 사회를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제도적 지원이 필수적이지만 지역차원의 실질적인 체감 대책도 마련해야 할 것이다”며 도봉구 차원의 체감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이영숙 의원은 “창동역 노점문제 주민과의 대립 장기화 되고 있다.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혐오와 갈등만 커지고 있어 안타깝다. 주민들은 불법단체인 노점과 대화하지 않겠다고 하는데, 이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당사자들이 모여 대화할 때 문제가 해결 될 수 있을 것이다. 구청을 노점과 주민이 대화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