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8. 04. 18.


더불어민주당 도봉(을) 지역위원회, ‘6.13 지방선거 출마자 정견발표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도봉(을) 지역위원회(위원장 오기영)는 지난 15일 오후 도봉구민회관 1층 행복실에서 도봉을 지역 6.13 지방선거 출마자를 대상으로 정견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정견발표는 도봉을 지역 더불어민주당 400여명의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봉구청장과 서울시의원, 도봉구의원에 도전하는 예비후보들의 정견발표를 듣고 누가 후보로 적합한지, 능력과 인품, 정책 방향 등 기본적인 자질을 갖췄는지 등의 여부를 공정하게 평가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1부 사회는 마선거구에서 단수후보로 공천이 확정된 도봉구의회 이태용 의원이 진행을 맡았다. 내빈으로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서울은 물론 우리나라 경제지도를 바꿀 것이며 미래의 활력넘치는 도봉을 만들겠다”는 축사로 예비후보들에게 힘을 실어 주었다.

오기형 위원장은 “예비후보들의 공론을 형성할 가치가 필요하고 또한 백년정당을 만들기 위해 당원들과 함께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후보들은 이 자리가 힘들고 어려운 자리일 수도 있겠지만 이 자리가 자신의 초심을 고백하는 자리로, 정견발표를 왜 하는지? 잘 이해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오 위원장은 “후보기준으로 ▲당정체성 ▲당에 대한 기여도(탈·복당의 경우 불이익) ▲업무활동 능력 ▲도덕성(음주운전 등)의 요건을 갖춘 후보에게 당선 가능성을 본다”며 “특히 재선에 이어 3선에 도전하는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3선을 해야 하는 이유와 김동욱 예비후보는 도봉구청장에 도전하는 이유를 밝혀 달라”고 주문했다.

먼저 도봉구의원 예비후보 정견발표에 나선 ▲라선거구(도봉1,2동) 전세웅 예비후보, ▲다선거구(쌍문2,4동, 방학3동) 김종임 유기훈 예비후보는 3분 동안 준비한 자료로 정견발표를 했으며, 시의원 예비후보 정견발표에는 ▲3선거구 이정우 김창원 예비후보가 ▲4선거구에서는 송아량 최호수 예비후보가 각각 5분의 주어진 시간에 정치·경제·지역사회 발전 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2부 도봉구청장 예비후보 정견발표 사회를 맡은 김용석 서울시의원은 “35만 여명의 도봉구민이 다함께 잘살게 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고 도봉발전의 염원을 담은 아름다운 경선을 하게 되었다. 지난 8년 동안 도봉구를 이끌어온 이동진 도봉구청장을 명품 구청장 이동진이라고 말한다면, 도봉구청장에 도전하는 김동욱 예비후보는 신상 김동욱이라고 하고 싶다”며 진행을 이어갔다.

■ 김동욱 도봉구청장 예비후보는 “이동진 구청장은 지난 8년 동안 교육·문화 등 많은 일을 했다. 앞으로 누가 구청장이 되든지 도봉구의 미래가 밝아지길 바란다”며 도봉구청장에 도전하게 된 이유는 “인강원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보수적인 관계자들보다 더 힘들었던 것이 구청 관계자들이었고 노인실버센터의 문제 또한 해고와 분쟁이 지속되는 도봉구의 고민거리였다. 최하위인 내부청렴도 등 앞으로 바꿔야 할 것들이 많아 구청장 경선에 도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시의회 3선 의원으로 동북4구 발전 추진과 조희연 교육감과 도봉구의 혁신교육을 위해 일하겠으며 도봉지역발전협의회를 만들어 책임감을 갖고 내실있게 운영하겠다. 여성 및 청년 등 주부환경 개선문제 등 많은 공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도전자이지만 열심히 해 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이동진 도봉구청장(예비후보)은 “도봉구의 역사를 뒤돌아보면 독립운동과 민주주의의 정신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1995년 도봉구에 첫발을 내딛고 23년 후 도봉구청장을 두 번하고 3선 도전을 앞두고 이 자리에 서게 되었다”며 “지난 8년 동안 도봉구청장으로 재임하면서 도봉구의 행정이 도시행정의 모델이 되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했다. 도시행정에 있어서 우리사회 미래사회 가치를 담고자 노력했다. 이제는 지속가능발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한다. 지속가능 발전 조례를 만들고 구청내 국단위를 만들어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또 도봉구의 발전을 위한 노력으로 음악중심의 문화도시 도봉을 위한 서울아레나 공연장 건립 추진을 해왔다. 이제 서울아래나를 중심으로 해서 문화도시 음악중심의 도시로 전개될 것이다. 이 사업은 서울시에서 떨어진 사업이 아니라 도봉구청장인 이동진이 서울시에 제안해서 이뤄진 것이며, 지금 문제인 정부에 국정과제까지 확정됐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갔는다. 또한 바로 옆에 건평 5만평의 41층 규모에 문화산업단지 조성이 서울시 SH공사를 중심으로 해서 준비되고 있다. 지금까지의 변화는 맛보기에 불과하다. 본격적인 변화는 지금부터다! 지금부터 도봉구의 본 격적인 변화가 이뤄질 것이다. 이를 위해서 3선에 도전하게 되었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6.13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자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모인 당원들은 예비후보자들의 정견발표를 들으며 다시 한 번 자신의 생각을 정리했고,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예비후보들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한편, 이번 6.13 지방선거는 지역의 대표를 뽑는 중요한 선거로 각 예비후보자들의 정견발표를 통해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을 바라본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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