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8. 05. 02.
노원구, 김성환-오승록 후보
허위사실 공포와 후보자 비방 등 혐의로 ‘양건모 후보 고소’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노원병 국회의원 예비후보와 오승록 노원구청장 예비후보 등은 본인들에 대한 허위사실을 문자발송과 인터넷커뮤니티 밴드 등에 지속적으로 게시한 양건모 노원구청장 예비후보와 그의 선거운동원 K씨를 명예훼손 및 공직선거법 허위사실 공포와 후보자비방 등의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고소인들의 고소내용은 “양건모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공천심사에서 탈락된 것에 불만을 품고 고소인들이 마치 부정축재를 하고, 경선과정에 금품과 향응을 제공하는 등 탈법과 편법으로 경선에 영향을 행사한다는 근거 없는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공표하여 심각하게 명예훼손을 당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고소까지 이르게 된 것은 양건모 후보와 선거운동원 K씨가 게시한 허위사실을 타당 후보까지 나서 인터넷커뮤니티에 게시하는 등 허위사실이 광범위하게 급속도록 퍼져나가면서 고소인들의 명예훼손뿐만 아니라, 6월에 있을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노원구청장선거에 까지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매우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소인들은 고소한 시점부터 양건모 후보와 선거운동원 K씨가 게시한 허위사실을 문자로 발송하거나, 인터넷커뮤니티에 게시하는 행위를 한 자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양건모 후보는 본지 기자와 전화통화를 통해 “공직자에 대해 주민들이 궁굼한 점에 대해 사실대로 규명을 하라는 뜻이다”며 “허위사실인지 증명을 해보자는 것이다. 맞대응해서 검찰에 고발하거나 감사원에 요청할 예정이다. 지역에서 나온 소문들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사실규명 할 필요가 있다. 나도 궁굼하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