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8. 05. 09.
성북·강북·도봉·노원 기초단체장 선거 대진표 윤곽
더불어민주당, 성북·노원구청장 후보 확정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6·13 지방선거에 나설 성북·강북·도봉·노원 지역 기초단체장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났다.
먼저 앞서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은 3~4일 치른 경선에서 6·13지방선거에 출마할 성북구청장, 노원구청장 후보를 확정했다. 그 결과 이승로 전 서울시의원(성북)과 오승록 전 서울시의원(노원)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현재 강북구의 경우는 박겸수 현 구청장이 단수 공천 받은 상태며, 도봉구의 경우 8~9일 경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따라서 서울동북부지역 기초단체장 후보들의 대진표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 성북구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이승로 전 서울시의원은 득표율 59.82%를 기록해 김문수 전 서울시의원(40.19%)에 앞섰다. 이승로 전 시의원은 자유한국당 후보인 민병웅 전 성북구의원과 바른미래당 노승국 (현)성북구 재향군인회 이사, 민주평화당 박춘림 (현)민주평화당 성북갑 지역위원장과 본선에서 만난다.
▲ 노원구는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는 오승록 전 서울시의원이 58.74%로 서영진 전 서울시의원(41.27%)을 따돌렸다. 오승록 전 시의원은 자유한국당 후보로 확정된 임재혁 전 노원구의회 부의장과 바른미래당 후보인 양건모 (전)전국병원노조연맹위원장, 민주평화당 한덕희 (전)국민의당 중앙당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과 본선에서 대결한다.
▲ 강북구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4월 20일 박겸수 강북구청장을 단수공천한데 이어 자유한국당은 일찌감치 이성희 전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공천해 선거사무소 개소식도 마치고 후보로 활동 중이다. 바른미래당은 4월 23일 채수창 강북을 지역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쳐 구청장 선거에 뛰어들었다. 또 무소속에 대중음악가인 선계선 (현)각종 음악 심사위원이 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 도봉구는 더불어민주당이 당초 4월 20일 이동진 도봉구청장을 단수공천 했으나, 컷오프됐던 김동욱 전 서울시의원의 재심을 신청해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재심을 인용함에 따라 두 후보간의 경선이 8일과 9일 실시돼 현재 경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이동진 예비후보와 김동욱 예비후보는 각각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두 예비후보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이재범 도봉갑 당협위원장이 도봉구청장 공천을 받아 현재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