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8. 06. 15.


노원구, 어르신-대학생 주거공유 만족도 조사결과 발표
어르신 97%, 대학생 86% “다시 참여하겠다” 밝혀

노원구(구청장 권한대행 박문규)는 상반기 어르신-대학생 주거공유사업(Roomsharing) 참여자 만족도조사 결과 ‘매우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4월 16일부터 5월 4일까지 사업 참여 어르신 32명, 대학생 43명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어르신의 97%, 대학생의 86%가 사업에 만족하고 다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어르신들은 만족한 점으로 경제적인 면(50%)과 정서적 든든함(48%)을 꼽았고 대학생들은 저렴한 임대료에 만족해 했다. 불만족스러운 점은 어르신과 대학생 모두 생활방식의 차이라고 답했다.

올 상반기 신규 참여 어르신 21가구 대학생 23명을 포함해 42가구 45명이 주거공유 사업에 참여했다. 평균 임대료를 30만 원으로 했을 때 어르신들은 2월부터 6월까지 120만 원씩 총 5000만 원의 임대소득을 올렸고 학생들은 인근 원룸보다 약 40% 저렴한 방에서 생활할 수 있었다.

한편 구는 다가오는 2학기를 앞두고 독거어르신과 관내 소재 6개 대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을 대상으로 어르신-대학생 주거공유사업(Roomsharing)참여자를 모집한다.

관내 주택 소유하신 60세 이상 어르신과 관내 대학(원) 재학 및 휴학생을 대상으로 사업을 홍보하여, 접수된 대학생과 함께 어르신댁을 방문한 후 인터뷰를 실시하고 매칭을 중재하며, 협의가 이루어진 대상자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입주를 추진한다. 

임대기간은 6개월이며 어르신과 대학생 상호 간 합의에 의해 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에게는 1실당 100만 원 이내에서 도배, 장판, 조명 교체 등 환경개선공사와 생활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학생에게는 저렴하며 쾌적한 방과 관내 재활용센터의 기부를 받아 책상, 의자 등 물품을 지원한다.

또한 참여자에게 수시 전화 및 방문상담 등을 실시하여 문제점에 대비하고 갈등 상황을 조정하는 등 꾸준한 사후관리를 할 계획이다.

 2013년부터 구는 어르신들의 여유 주거공간을 대학생과 공유함으로써 어르신들의 고독감과 대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는 공동체적 주거공유모델인 룸셰어링을 실시하고 있다.

 김재원 복지정책과장은 “룸셰어링 사업은 주거공유를 넘어 세대 간 소통으로 가족을 더하는 사업”이라며 “룸셰어링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어르신의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대학생 주거문제를 동시에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의 : 복지정책과(☎ 02-2116-3662)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