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8. 07. 18.
제8대 도봉구의회 전반기 이성희 의장
“효율적인 의회, 수준 높은 의회 만들 터”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제8대 도봉구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4선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이성희(도봉1·2동) 의원이 선출됐다. 이성희 의장은 지난 도봉구의회 5·6·7대 의원을 지냈으며,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제8대 도봉구의회 의원으로 입성한 관록의 4선의원이다.
이성희 도봉구의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도봉구발전을 위해 주민에게 희망을 주는 의회가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4선의원으로서 도봉구민들에게 더욱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동료선·후배 의원님들이 의장으로 선출해 주셨다. 감사드린다. 열심히 하라는 의미와 초심을 잃지 않고 도봉구의회 위상을 높이는데 솔선수범하겠다. 특히 서울시 25개 자치구 의회를 대표하고, 지방의회 모범을 사례를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성희 의장은 정견발표를 통해 몇 가지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 지역주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일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 의원은 지역주민의 대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들로부터 신뢰받지 못하고 외면 받는다면 주민의 대표자라고 할 수 없다”며 “저는 도봉구의회 의원님들이 해당 지역구뿐만 아니라 도봉구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했으면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의원님들의 자질과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함은 물론 의회 내 연구모임 등을 더욱 활성화하도록 하겠다. 또 구청 행정사무감사 전에는 맞춤형 세미나 등을 개최하여, 구정 전반에 대한 감시자 역할에 충실히 함으로써 지역주민의 대표자역할을 충실히 하여 구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활기차고 당찬 의회, 상생하는 의회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 구정 정책은 관계법령에 위배되지 않고 일반적 상식이 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공의 이익을 우선시하고 개인의 감정과 사욕에 치우침 없는 정책을 논할 때 도봉구의회가 활기차고 당찬 의회, 상생하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집행부가 구민을 위한 바른 정책을 추진한다면 의회에서도 적극적인 지원과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럼으로써 의원의 위상은 높아지고 구의회와 구청이 서로 상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세 번째, 다수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수의 의견을 존중하며 상식이 통하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며 “위 약속을 이행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 도봉구의회의 위상을 정립하면서 신뢰받는 의회, 당당한 의회, 상식이 통하는 의회,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성희 의장은 본지 기자와 인터뷰를 통해 신뢰받는 구의회가 되도록 전반기 도봉구의회 의장으로서 임기동안 주민을 위해 일을 하고, 지역주민의 대변자로서 도봉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모든 힘을 쏟겠다는 모습이 역력해 보였다.
▲ 도봉구의회 운영계획 및 방향은?
이번 제8대 도봉구의회 의원구성을 살펴보면 재선의원이 10명이고, 초선의원이 4명이다. 재선의원들은 의회의 기본 현황과 구정의 흐름을 이미 파악하고 있어, 집행부를 더욱 꼼꼼히 견제 할 수 있다. 특히 의정활동의 꽃인 행정사무감사에서 집행부를 철저히 견제하는 수준높은 의정활동이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초선 의원들의 경우 10명의 재선의원들에게 격려와 도움, 조언을 얻어 보다 빠르게 의정활동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또한 지역에서 많은 활동과 경륜을 쌓은 분들이라 빠른시간 내 의정활동을 활발히 펼치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의원들과 부의장, 다선의원들을 중심으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 하나가 되어 도봉구의회 스스로 동반자가 되고, 견제감시 기능을 철저히 할 것이며, 집행부와의 동반자 역할을 통해 잘한 점에 대해서는 아낌없는 칭찬을 하겠지만, 잘못된 정책이나 낭비성 예산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질책할 것이다. 아울러 도봉구의회 구도가 지금 8:6으로 지난 7대 시절 7:7구조에서는 당대당 힘겨루기가 이뤄졌지만, 이번 의회는 의원들의 재량을 살리고 소통하고, 화합하는 분위기를 반드시 이뤄낼 것이다.
▲ 제8대 도봉구의회 전반기 비전이 있다면?
먼저 선배 의장들의 흔적을 보며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해 나가겠다. 그러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소통이다. 양당의 대표와 각 상임위워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원만하게 합의하고 협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려고 한다. 또한 활발한 의정활동을 위해 의정연구회를 만들어 초선의원 중심으로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와 여건을 조성할 것이다. 정기적인 연구모임을 통해 의원 스스로가 공부해 조례를 발의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각 상임위별로 연결된 사항도 많다.
그것을 서로 공유하고 토론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또 늘 논란이 되고 있는 의원 세미나가 실질적인 연수가 될 수 있도록 해 세미나가 의회의 질 향상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고, 세미나 후에 보고서 작성 등 알찬 세미나가 되어 구민이 실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서로 존중하는 의회를 만들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많은 구조로 집행부에 대해 ‘식물의회’가 되지 않도록 건전한 견제와 협의의 과정이 살아 있는 의회가 되도록 할 것이다.
▲ 도봉구의 현안 및 해결할 문제가 있다면?
이번 선거를 통해 정치인으로서 국회의원과 서울시의원, 구청장, 구의원 각각의 역할이 있듯이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당을 떠나 지역의 발전이 되는 것은 누구든 만나 소통하고 고민해야하는 것이 옳다. 현재 도봉구와 노원구를 단절시키고 있는 ‘인도교’ 문제가 해결된다면 지역상권 활성화에 큰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해당 문제해결을 위해 지난 2018년 초년에 지역 관계자들과 논의해 조금씩 진행 해 오고 있다. 또 삼환 배드민턴장에 체육센터 신축, 도봉1동 안골노인정 신축, 도봉2동 주민센터 이전 등이 주요 의정활동 내용이다. 선거운동 기간 중 주민들과 약속했던 의정활동 내용가운데 22가지 정도의 주민과의 약속이 80% 이상 이행되고 있으며. 현 이동진 도봉구청장의 공약사항과도 같고, 현재 진행중인 사업들도 있어 임기 내 주민들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다.
▲ 지역주민들에게 한마디 하신다면?
도봉구민 여러분, 도봉1·2동 주민여러분. 제8대 도봉구의회가 시작됐습니다. 4선 의원으로서 도봉구의회 의장이라는 것에 큰 기쁨을 느끼고 있지만, 어느 해 보다도 크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는 8대 의회입니다. 도봉구의회는 도봉구민이 뽑아준 대의기관이자 심부름꾼이라 할 수 있으므로 구의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이번 6·13 지방선거 기간동안 구민여러분에게 다짐하고 약속했던 일들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차질 없이 추진해 구민 여러분의 바람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방자치가 하는 일은 주민의 삶과 매우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어 지방자치의 성패는 구민의 참여 여하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도봉구는 구민여러분들이 주인이며 구민들의 땀과 정성으로 가꾸어지고 발전하는 곳입니다. 따라서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과 구민의 열망에 따르는 의정활동에 힘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구의회에 아낌없는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리며 저희가 잘 못 할 때에도 옳은 길로 갈 수 있도록 쓴 소리도 해주시길 바랍니다. 의회에 보내주시는 아낌없는 성원에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초심 잃지 않는 의정활동과 선거운동기간 중 주민과 했던 약속들을 임기 내 차질없이 완료 하는 책임있는 지역정치인의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또 도봉구의회 의장으로서 14명 구의원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하는데에도 역할 다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으로 이성희 의장은 “어떠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불굴의 노력과 지혜로 수많은 일들을 성취한 도봉구민의 열정과 의지로 새로운 환경과 희망찬 미래로 도약하는 웅비의 도봉을 만드는데 힘을 실어달라”며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지역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는 일로, 아무리 어려운 상황일지라도 구민 모두가 힘을 합쳐 부단히 노력해 나간다면 반드시 우리의 목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밝은 내일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갖고 결연히 도전해 나가야 하겠다. 작은 것이 쌓여 큰 것이 된다는 토적성산(土積成山)이라는 말처럼 제8대 도봉구의회가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 되어 우리의 땀과 열정을 하나하나 모아서 도봉구민들과 도봉구의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일들을 이룰 수 있도록 동료선후배의원님들이 함께 각자의 분야에서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성희 의장은 4선의 관록의원으로서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의원들의 여·야를 떠나 구의회 본연의 역할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 할 것을 약속하고 다짐했다. 슬기롭고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임하고 의장 이성희... 그는 당리당략이 아닌 주민 이익과 복리증진을 위해 초점을 맞춰 낮은 자세로 주민곁으로 다가가고 있다.
앞으로 전반기 2년... 그리고 후반기 2년... 매일 정신없이 돌아가게 될 도봉구의회는 아쉬움점도 있고 서로간의 서운한 점도 있지만 서로간의 의견을 조합해 의정에 적극 발의하는 등 의원들간의 소통의 창구 역할에 나서게 될 전반기 의장 이성희 의원의 활약이 앞으로의 도봉구가 서울에서 뿐만 아닌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1등구로 거듭나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