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8. 08. 08.
강북구의회 제8대 전반기 이백균 의장
구민중심의 강북구의회가 되도록 늘 초심을 잃지 않겠다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의회 제8대 전반기 이백균 의장. 이 의장은 자신의 지역구인 우이동·인수동·수유1동에서 지역주민을 위해 꾸준히 일해 온 일꾼으로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특히, 그는 “주민들에게 작으나마 힘이 되어주기 위해 모든 의원들이 열린 가슴으로 주민들에게 다가가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과 주민의 작은 민원, 고충을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역동적인 의회를 만들 것”을 강조했다.
또한, “강북구 4선 의원으로 지난 12년간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통해 구민과 소통하는 의정 뿐만 아니라 정당을 초월한 의원 간의 소통과 화합이 넘실거리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강북구의회, 이를 통해 구민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강북구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의장으로서 모든 의원들이 점차 전문화되고 다양해지고 있는 행정을 효율적으로 견제하고, 조례 제정 등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지원하여 책임의회, 구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의회, 사랑받는 의회가 정착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북구의회와 역사를 함께 만들어간 산증인 이백균 의장. 지금 그를 만나 전반기 강북구의회 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 의장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의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 영광의 기쁨에 앞서 강북구의회의 수장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갖고 구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의 위상정립과 33만 구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위해 헌신하겠다. 그러기 위해서 의원들 개개인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협의하여 민주적이고 효율적인 의회운영이 되도록 노력하고 의원 한분 한분의 의정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
또한 항상 구민의 입장에서 자세를 낮춰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듣고 몸소 실천하는 성실한 마음자세를 갖추고 공공의 이익을 우선하는 신념을 항시 마음속에 새겨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
▲ 강북구의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인가 ?
- 강북구는 아름다운 북한산이 있으며 북한산 주변으로 3.1운동의 발상지인 봉황각 및 수많은 순국선열의 묘, 4.19국립묘지 등 많은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지역이다. 천혜의 명산인 북한산과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2016년 근현대사기념관을 개관하였고, 2014년부터 우이동 가족캠핑장 조성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더욱이 우이-신설 경전철이 2017년에 개통되어 앞으로 북한산을 찾는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할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우이동 북한산 자락에 5년 넘게 흉물로 방치된 ‘파인트리 콘도’로 인하여 강북구를 찾는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지 않을까 염려된다.
북한산국립공원에 인접한 고급 휴양지인 우이동 더 파인트리 콘도는 8만 60㎡ 부지에 관광시설 용도로 최고 7층 높이의 콘도 14개동, 객실 332실의 건축규모로 건설하는 민간개발사업이나 2012년 특혜논란으로 5년째 공사가 중단되었다.
공사현장은 전체 공정 중 46%가 진행됐지만 골격만 세워진 채 마무리가 안 된 건물과 우거진 수풀이 마치 유령 리조트처럼 흉물화 되어 주변 경관을 해치고, 주변 우이동 상권 침체를 야기하는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초래하고 있어 주민 및 우이동 먹거리 상인들의 불만과 원성이 높은 상황이다. 하루 빨리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파인트리콘도 해결방안을 모색하여 지역주민의 불만을 해소하고 나아가 강북구를 대표하는 시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
▲ 8대 전반기 의회 운영 방향은 무엇인가 ?
- 구민과 소통하고 구민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구민이 있기에 의회가 있다는 의식을 제고하고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의회를 만들어가는데 전념할 것이다.
아울러 구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하여 시민들이 제출하는 청원, 진정, 건의사항 등을 언제든지 접수하여 집행부와 협의처리 후 즉시 구민에게 통보하는 창구를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다. 또한 의회 방청 참관 및 초ㆍ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의회 견학, 의원 1일 명예교사 활동 등을 통해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구민들에게 홍보하고 민주주의의 기본원리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구정에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과 길을 열어 드릴 것이다.
구민의 위에 군림하는 의회가 아닌 구민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생각하는 의회, 누구나 편하고 쉽게 방문하여 의견을 제시하고 논의할 수 있는 강북구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 전반기 의장으로 이루고 싶은게 있다면?
- 먼저, 의원 간 진정한 소통과 화합을 이루어 내고 싶다. 우리 강북구의회가 잘 되려면 우리 의원 상호간에 먼저 소통과 통합이 잘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정당을 초월해서 하나 된 목표 아래 단결된 강북구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원들 간의 화합의 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
소통과 화합을 통해 서로 밀어 주고 끌어 주며 분열된 곳에 일치를,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정치가 있는 곳에 희망과 발전을 가져오는 우리 강북구의회가 되도록 하겠다. 두 번째로, 강북구민과 함께 하는 강북구의회 구현에 앞장서겠다. 이를 위해서 정책형성과정에 33만 강북구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간담회, 토론회 등을 활성화시키겠다.
또한, 강북구민 여러분과 항상 소통하고 불편한 사항을 미리 해결할 수 있도록 현장활동을 활성화 하겠다. 마지막으로,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의회, 질서가 바로 선 강북구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의회 주요기능인 주민대표기관으로서의 역할, 의결기관으로서의 심의 결정을 비롯하여 조례의 제·개정, 행정사무감사를 통한 집행부 감시, 예산·결산심의, 구정질문, 주요현장활동 등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함은 물론 강북구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구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는 신뢰받는 의회, 사랑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 의회 운영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사항은?
-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강북구의회는 더불어민주당 9명, 자유한국당 4명, 무소속 1명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 우위에 있다. 특정 정당이 과반수인 현 상황에서 진영논리에 따라 정당의 입장만을 대변하고, 소수의 의견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면 우리를 선출해준 구민들의 실망감과 배신감은 새삼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이를 위해 강북구의원 14명 모두가 상호 협력하고 존중하며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다. 아울러, 제8대 강북구의회는 14명의 의원 중 8명의 의원이 초선의원으로 교체 폭이 상당히 큰 편이다.
초선의원들이 빠른 시간 안에 의정활동을 펼쳐나가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의정 연찬회 및 간담회, 비교견학, 선진 의회와의 교류 협력은 물론 의회 내에 분야별 의정연구단체 등 소그룹을 구성해 의정연구의 활성화를 통해 의원 역량을 강화하도록 하겠다.
▲ 주민과 동료의원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 강북구의원으로 다시 한 번 일할 수 있게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또한 제8대 강북구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해 준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의 소중한 결정에도 감사를 드린다.
‘백마디 말보다 한번의 행동이 중요하다.’는 말처럼 백번의 감사인사보다 중요한 것은 제가 맡은 바 역할과 책임을 다해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강북구의회 제4대, 6대, 7대 의회까지 총 12년간 지역주민의 심부름꾼으로 일해 오며 쌓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강북구의회 의정상을 구현하고 강북구민으로 부터 진정으로 사랑받는 강북구의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부족한 부분은 구민들과 동료의원들의 격려와 질책으로 채워나가겠으며, 넘치는 부분은 모두와 함께 나누는 큰 그릇을 가진 의장이 되도록 앞으로 열심히 하겠으니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주기 바란다.
▲ 집행부와의 관계는 어떻게 하실 것인가?
- 그동안 의화와 집행부는 구민들게 대화와 타협보다는 대립과 갈등의 모습을 많이 보여 드렸다. 마음의 문을 열고 소통한다면 집행부와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강북구청장이 열린 마음으로 구의회와 소통할 것으로 믿고 있다. 집행부와 잘 협력해 생산적인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구민의 행복과 건강을 위하고 강북구의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두 팔 걷어붙이고 집행부와 함께 협력해 나갈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의 권한을 100% 발휘할 것이다. 집행부의 감시와 견제는 물론 선의의 동반자로서 상호보완과 협조를 통해 대화와 소통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 올해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 올해 가장 큰 목표는 6.13 지방선거에서 다시 한번 강북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일이었다. 지난 12년 동안의 의정활동 경험을 살려 구민과 함께할 수 있어 더없이 많은 보람을 느낀다. 더구나 제8대 강북구의회 전반기 의장으로까지 선출되어서 기쁨에 앞서 더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의정활동 및 선거 준비로 쉴 틈 없이 달려온 것 같다. 제8대 의회가 개원한지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고 의장단 선출, 원구성이 이제 마무리 되는 등 아직 의회가 본궤도에 진입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남은 하반기 내로 의회가 본연의 책무를 충실히 해낼 수 있도록 본궤도에 올려놓는 일이 시급하다.
한 가지 아주 개인적인 목표를 말하자면 의정활동과 선거준비로 정작 내 몸을 챙길 시간이 없었던 것 같다. 구민과 함께 강북구의 건강한 오늘과 밝은 미래를 구상하려면 우선 나부터 건강해야 될것같다, 각종 의정활동으로 쉬운일은 아니겠지만 구민과 나 자신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한편, 정당을 떠나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생하는 의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교육·복지·주거환경 등 개선에 대해 총력을 다해 기억에 남는 의회로 만들겠다는 강북구의회 이백균 의장, “구민들이 뽑아 준 구의원이고 동료의원여러분들이 뽑아준 의장이기에 신명을 바쳐 상호 협력하는 가운데 구민 복리증진과 강북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그의 다짐에서 주민과 의원, 의원과 의원, 의회와 구청이 서로 소통하는 강북구의 미래는 시원한 바람이 예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