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8. 08. 30.
노원구, 어르신, 장애인도 불암산 맑은 공기 마신다
불암산 자락길 목재 데크로드 연장 설치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어르신, 장애인, 임산부 등 보행 약자들도 숲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불암산 자락길 연장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7억여 원을 들여 불암산 무장애 숲길인 자락길을 확장한다. 불암산 자락길 연장 구간은 기존 불암산 자락길(800m)에서 불암산둘레길 전망대까지 200m다. 폭2~6m 규모로 목재 데크로드와 목계단, 휴게공간, 의자, 안내판 등이 설치된다. 불암산 자락길 연장 구간은 휠체어, 유모차가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완경사(8% 이하) 무장애 숲길로 조성한다. 공사기간은 8월부터 12월까지다. 이를통해 길이 1km의 무장애 숲길이 조성되어 장애인, 어르신, 임산부 등 보행 약자들도 충분히 숲에서 치유받을 수 있게 됐다.
자락길은 산림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산림지역 내 부족한 휴양 및 건강증진 시설을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확충하는 사업이며, 주택가 주변에 있는 낮은 산자락에 폭이 넓고 경사가 완만한 길을 조성해 평소 산에 오르기 어려웠던 보행약자도 쉽게 오를 수 있도록 만든 산책길이다.
한편, 구는 2016년 중계동 산40-4번지에 길이 800m, 폭2m의 불암산 자락길을 조성하였으며, 2017년에는 상계동 산42-3 일대에 길이 370m, 폭2~6m의 수락산 자락길을 조성했다. 평소 숲길을 이용하기 곤란했던 어르신, 장애인 등 보행 취약계층도 숲속에서 휴식과 힐링을 하고 돌아가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힐링도시 노원에서 숲으로부터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산에서 휴식을 얻고 마음과 몸이 회복될 수 있도록 자락길 조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 공원녹지과 (☎ 02-2116-3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