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8. 09. 05.


노원구, 국장 역할 강화한 ‘책임 국장제’ 인사 단행!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민선 7기를 실질적으로 맞이하는 9월 1일자 조직개편과 동시에 정기전보에 따른 인사를 지난달 28일 단행했다.

직원 승진과 격무부서 근무자 배려, 조직의 안정 등 직원들의 고충 해소와 적재적소 인력 배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정기전보는 민선 7기 조직개편과 맞물린 첫 인사로 ▲과·동장 보직임용 37명 ▲팀장 보직임용 107명 ▲인사교류 및 신규임용 17명 ▲기타 연계발령 235명 등 총 396명에 달하는 규모이다. 민선 이후 노원구에서 단행한 인사 중 가장 큰 폭이다.

특히, 구는 국장의 역할을 대폭 강화했다. 국장급이면 대부분 30년 가까이 한 지역에서 다양한 경험을 앃아 온 전문가들이어서 상황파악과 대처능력이 탁월하다. 공무원의 존재 이유가 주민인 만큼 책임 국장제를 통해 지금껏 쌓아온 전문지식을 내가 발 딛고 있는 동네 발전에 활용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책임국장제 도입에 따라 적재적소의 인력배치를 위한 ‘인력 발탁권’을 국장에게 주는「신인사 시스템」을 도입했다. 국장들이 함께 일하고 싶은 과장을 추천하도록 하고, 과장들은 팀장을 추천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일과 성과 중심’의 조직을 만들기 위한 구상으로, 민선 7기 역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업무 능력과 전문성을 고려하면서 ‘일하는’ 조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시도다.

이에 대해 노원구 인사팀장은 “민선 7기 들어 직원들의 실력과 열정 등을 공개적으로 평가해 인사에 적용하겠다는 것으로 이해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구는 민선 7기의 새로운 출범에 발 맞춰 격무부서에서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우대받고 합리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직위공모제’를 시행한다.

격무직위에서 열심히 일한 직원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근무평정을 우대하는가 하면, 어려운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해 일하는 직원이 우대받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격무직위 선정 및 적임자 선발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 국별로 격무직위에 대한 추천을 받고 전 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격무직위에 대한 순위를 정한 후, 공모를 통해 격무 직위에 신청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위원회 심의를 통해 적임자를 선발하는 절차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인사는 민선 7기 조직개편과 맞물린 첫 인사로 규모자체가 큰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국장급 간부들에게 같이 일하고픈 ‘인력 발탁권’을 행사토록 하게 함으로써 생산적인 조직, 살아있는 조직을 만드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인사이동이 많은 직원들의 바람대로 100% 완성도를 갖출 수는 없겠지만, 직원들과 더 긴밀하게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고충을 최대한 반영하고 또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이 우대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주민 모두가 자연에 휴식을 더하는 ‘소확행’을 누리고, 일자리로 활력 넘치는 미래도시를 만들기 위해 구 본청 5국 1단 1담당관 33과 141팀, 보건소 4과 3지소 22팀 체제의 개편된 조직을 이달 1일부터 운용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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