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8. 09. 06.
노원구, 어르신 15가구와 대학생 16명 룸 셰어링 협약식 개최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지난달 24일 오후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제11기 어르신-대학생 룸 셰어링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어르신 15가구와 대학생 16명이 참석하여 임대기간, 임대료, 대학생 생활서비스 제공사항 등을 상호 협약하고 노원구청이 그 중재를 맡았다. 임대기간은 6개월이며 어르신과 대학생 상호 협의하에 기간을 연장할 수 있고, 임대료는 보증금 없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월 25만 원~30만 원 선이다.
구는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 5가구에 도배, 장판 등의 환경개선 공사를 실시하고, 입주 대학생 5명에게는 침대, 책상 등의 가구를 노원구 재활용센터에서 기부받아 제공 할 예정이다. 또한 전화와 방문상담 등을 통해 참여자간 갈등 상황을 조정하는 등 꾸준한 사후관리를 할 계획이다.
구는 2013년 8월 제1기 룸 셰어링 사업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어르신 179가구, 대학생 209명을 매칭했다.
한편, 구는 어르신의 여유 주거공간을 대학생에게 저렴하게 제공하고 대학생은 소정의 임대료와 생활 서비스(말벗, 문단속, 전자기기 작동요령 안내 등 봉사활동)를 제공하는 주거공유 사업 룸셰어링 참여자를 연중 모집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룸 셰어링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어르신의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대학생 주거문제를 동시에 해결해 나가겠다”며 “어르신들의 고독감과 대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는 주거공유모델인 룸 셰어링 사업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