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8. 09. 06.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로 이용시민 260억 원 혜택
일산방향으로 출퇴근하는 노원구민 1인당 연간 63만 원 절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4개월간 약 260억 원의 인하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구가 통행료 인하 이후 4월~7월 간 교통량을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교통량은 325,772대로서, 17년도 같은 기간인 4월~7월 간 하루 평균 교통량 321,724대에 비하여 약 1.3%가 증가했다. 또 인하폭이 가장 큰 양주영업소는 약 8.6%로 교통량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통행료 인하에 따른 혜택을 분석한 결과 전 구간 이용 시민은 하루 약 2억1천5백만원, 4개월간 약 260억 원의 인하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약 783억원의 통행료 인하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측됐으며, 노원구민이 일산방향 이용 시 통과 할 수 밖에 없는 양주영업소 통행료는 하루 약 1억 5천 5백만 원, 연간 약 566억 원의 인하혜택이 돌아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일산방향으로 출퇴근하는 노원구민은 1인당 연간 63만 원 정도의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노원구 등 주변 지역 주민들의 요구로 지난 3월 29일부터 북부 전구간(일산IC~퇴계원IC)요금은 현행 4,800원에서 3,200원으로 33% 인하하고, 양주영업소는 현행 3,000원에서 1,800원으로 최대 40%까지 인하했었다.
서울·경기 수도권 외곽을 원형으로 연결하는 도시순환형 도로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은 수도권 북부를 동서로 잇는 매우 중요한 생활권 도로이나, 재정사업으로 건설된 남부구간 보다 거의 3개나 비싼 통행료를 내야만 이용할 수 있어 2007년 개통 직후부터 지역 차별적이고 부당한 요금체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었다.
노원구는 2015년부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통행료’의 불공정성을 개선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우선 15개 지자체 공동대응 협의체를 구성하고 홍보동영상을 제작·상영하여 통행료 개선 필요성과 정당성을 서울·경기북부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 공감대 형성과 여론을 조성하였으며, 58만 노원구민과 함께 추진한 통행료 인하 촉구운동이 도화선이 되어 수도권 북부시민 216만 명이 서명에 참여해 통행료 인하를 이끌어 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통행료 인하로 인하여 서민 가계부담을 조금이나마 완화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남부구간과 같이 모든 나들목 통행료 감면과 출퇴근시간 통행료 할인 등을 위해 통행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 의 : 기획예산과(☎02-2116-3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