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8. 09. 12.
2018 국제도봉산페스티벌 ‘도봉산을 마주하다’ 성황리 개최
“벌써 다음이 기다려 진다~”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산을 마주하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2018 국제도봉산페스티벌이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에 걸쳐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국제도봉산페스티벌은 ‘도봉산을 마주하다’라는 주제로 ‘가까이 있어 익숙했던 도봉산을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고자’ 하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도봉산 내에서 진행되던 행사를 평화문화진지과 다락원체육공원으로 스테이지를 확대하여 도봉산을 바라보며 즐기는 페스티벌로 열렸다.
지난해 페스티벌이 국내외 산악·등산인 중심의 체험 행사가 주였다면, 올해는 더 많은 대중이 함께 참여해 도봉산을 다각도로 즐길 수 있도록 체험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선보였으며, 축제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다락장체육공원의 공터, ‘릴랙스 파크’에서 마임과 버블쇼 공연 프로그램과 산과 친환경 주제의 영화상영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위주로 펼쳐졌다.이어 올해 페스티벌 슬로건처럼 ‘도봉산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쉴 수 있는’ 릴랙스 파크 내에서는 허브 쉼터와 우드플로어, 흔들의자 쉼터 등을 설치하여 친환경적인 쉼터와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 마련과 주민들과 지역 예술가들이 직접 준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에서 유아 및 가족들이 여유롭게 체험에 나서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천축사 템플스테이는 1박 2일 코스로 작은 음악회도 연계되어, 숲속 휴식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여실히 느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국제도봉산페스티벌을 더욱 활동적으로 즐길 수 있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열린 ‘자연암벽대회’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인공암벽체험’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또 도봉산의 낮과 밤의 모습을 함께 즐기는 ‘숲 해설’과 ‘야간산책’, ‘스탬프 투어’도 인기를 끌었다.
또 8일 개막식에는 ‘한영애 밴드’와 ‘긱스’ 공연을 필두로 행사장 곳곳에서 ‘프린지공연’이 선보였다. 다음 날인 폐막식은 잔잔한 재즈공연과 함께 제2회 국제도봉산페스티벌은 마무리 됐다.
도봉문화재단 김용현 상임이사는 “국제도봉산페스티벌의 메인행사장을 다락원체육공원으로 변경하며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확장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산에 대한 문화예술적 접근과 친환경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려한다”고 전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이곳은 대전차방호시설인 군사시설이었다. 분단의 상징인 이곳을 평화와 창조의 공간을 만들어 보자 의미로 문화공간으로 바꿔냈다”며 “도봉구가 문화의 도시로 질주하고 있다. 몇 년 후에 도봉구는 놀라운 문화의 도시로 바뀔 것이다”고 밝혔다.
이성희 의장은 “앞으로도 국제도봉산페스티벌에 관심을 갖고, 도봉구가 문화의 도시로 확대되고, 발전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김선동 국회의원은 “도봉구민들이 더 합심해서 지혜를 발휘해 도봉구를 세계적인 도시로, 대한민국에서 최고이자, 세계로 자랑할 수 있는 도시로 발전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