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8. 09. 13.
도봉구의회 김기순 의원 ‘5분 자유발언’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의회 김기순(쌍문1,3동 창2,3동) 의원은 지난 4일 제281회 제1차 정례회에서 ‘폭염에 대비한 무더위쉼터 개방과 지원방안’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먼저 김기순 의원은 “최근 폭염과 관련해 우리지역의 재래시장과 식당 등 자영업에 종사하는 영세 상인들도 매출이 급감하여 참기 힘든 무더위와 함께 더욱 고통스러운 여름이었던 것 같다”며 “올 여름 폭염으로 전국에서는 열사병, 일사병으로 인한 사망자도 무려 48명이나 된다고 한다. 질병관리본부 발표에 의하면 폭염으로 인해 병원을 찾은 환자수도 무려 3,644명으로 집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우리나라도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으로 2030년에는 매년 10억달러(약1조 1,00억원)정도의 국내 총 생산(GDP) 손실을 낳을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연일 지속되는 폭염이 사람들의 생활방식을 바꾸어 놓은 정도로 경제사회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현재 정부는 우리사회에 폭염과 관련한 피해가 늘어나지 않도록 폭염을 ‘재난’상황으로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 이러한 폭염으로 사회적 취약계층과 에너지 빈곤층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노인복지관 등 무더위쉼터로 이동이 용이치 않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 대한 요양보호사(재가관리사)의 돌봄케어 지원방안을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기순 의원은 “25개 자치구 중 노인시설과 노인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은 도봉구는 그만큼 폭염으로 인한 취약계층이 많다는 것이다. 매년 반복 될 살인적인 폭염에 대비하여 관내 모든 복지시설과 경로당 등 24시간 연장 개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하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에 너와 내가 없이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