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8. 09. 28.
강북구의회 서승목 행정보건위원장
“초심 잃지 않고 주민위한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 다선거구인 삼양동, 송천동, 삼각산동에서 ‘동네 일꾼’으로 18,364((43.20)표를 얻어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강북구의원 서승목 의원이 강북구의회 행정보건위원장을 맡게 됐다.
▲ 초선의원으로서 위원장에 당선된 소감은?
-지난 지방선거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주민들의 열망과 응원에 전체 14명의 의원중 9명을 당선시켜줬다. 이같은 결과는 앞으로 더 잘하라고 하는 채찍으로 받아들인다. 3선의 구청장과 같은 당 소속이지만 구의회에서 더욱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이번 공단 이사장 청문회 실시 건도 전체 구의원의 만장일치로 통과된 건 견제와 감시 기능 강화의 일환이다. 물론 힘을 실어줄 부분이 있으면 함께 해야 하고 협조할 건 최대한 협조할 생각이다.
▲ 앞으로 위원회 운영과 관련된 복안이 있다면?
-초선이지만 재선의원을 포함한 선배 의원들의 양보와 배려로 초선위원장들로 의회가 원구성을 마쳤다. 많이 배우고 공부하는 자세로 임하고 위원장으로서 주민들을 위해서라면 당을 떠나 합심하는 일들이 많이 있도록 하겠다. 그 역할은 다수당의 협치라고 생각한다. 권위를 내세우기 보다는 인내와 조정 중재역할이 중요하다고 본다. 지난 회기 때 업무보고를 위해 그동안의 회의록 등을 훑어보며 자료준비를 철저히 했어도 재선의원들의 여유는 따라잡을 수 없듯이 많은 경험을 쌓기 위해 노력하겠다.
▲ 밖에서 보는 의회와 안에서 보는 의회가 차이가 있나?
-지난 7대의회를 놓고 봤을 때 특별위원회가 너무 많았다. 의정활동은 의원들의 상시활동으로 감안해야 한다. 굳이 특위활동을 통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항상 문제시되는 국외공무연수와 관련해서는 찬성 입장이다. 배울게 있으면 일정을 사전에 조율하고 계획안을 세우는 등 준비를 착실히 해서 외국에 가서 배우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제대로 준비해서 제대로 갔다오고 제대로 보고서를 제출하게 할 것이다. 또 강북구가 특히 저출산대책, 안전한 지역만들기 등에 대해선 정책적으로 중장기계획안들이 별로 없는 듯하다. 철저하게 준비를 해야한다는 생각이다. 청년임대주택 문제, 교육문제 등도 국회의원, 시의원과 함께 노력해 국시비를 받을 수 있는 체제를 갖춘 점도 유리할 수 있다. 지난 회기에서 업무보고를 받고나서 보건소의 저출산 지원대책 등의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점도 밝힌다.
▲ 마지막으로 주민들에게 한마디 하신다면?
-시작할 때 항상 초심을 잃지 말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을 가슴에 깊이 새기고 4년 내내 열심히 활동하겠다. 구의회에 들어오기 전 지역에서 10여년간 보고 배운 것을 최대한 활용하고 적용해 주민들에게 모두 돌려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
서승목 위원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강북구!’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육아와 교육 부담을 줄여드리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강북구를 만들겠으며 단발성 지원금 보다는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사회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서승목 위원장은 1981년생으로 37세로 강북구의원 당선인 중 최연소이기도 하다. 중앙대학교 외국어대학 독어학과를 수료한 그는 박용진 국회의원 비서와 더불어민주당 강북을 사무차장을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