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8. 10. 10.


8대 성북구의회 박학동 부의장을 만나다
"구민들의 삶의 질, 행복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할 터"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성북구의회 박학동 부의장은 20여년 동안 지역봉사를 천직으로 여기며 살고 있다. 월곡동 주민자치위원으로 시작해 주민자치위원장, 자율방범대장, 지역복지협의체장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며 리더쉽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주민들의 추천으로 자유한국당에 입당하고, 지난 2014년 성북구의원으로 당선됐고, 초선 의원으로 많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

장애인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만들고, 주민들의 보행을 편안하게 하기위해 도로를 정비하고, 도시건설위원장으로서 주거정비를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의정활동을 계기로 2018년에는 2선의 구의원으로 당선되며 주민들로부터 일 잘하는 구의원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제8대 성북구의회에서는 동료의원들의 지지를 받아 부의장 선출되었고, 현재 성북구의회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직도 겸하고 있다. 그런 박학동부의장을 만나 부의장으로서 제8대 성북구의회 운영방침을 들어 보았다.

 

▲성북구의회 제8대 전반기 부의장으로서 성북구민들께 한 말씀?

 

- 저를 제8대 전반기 성북구의회 부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45만 성북구민 여러분과 동료의원 한분한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부의장으로서 저에게 주어진 2년의 임기동안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님들의 의사를 존중하고 의원님들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 제8대 성북구의회가 그 어느 때보다도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성북구 발전과 구민들의 삶의 질, 행복의 질 개선과 향상을 위해 역량을 다해 저에게 맡겨진 소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제8대 성북구의회 운영계획 및 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우리 22명 의원 모두가 지역주민을 위해 의정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각 현안에 대해 한쪽으로 편향되지 않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의장님과 각 상임위원장, 그리고 여러 의원님들과 수시로 격의 없는 토론과 협의를 하면서 화합으로 의회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구정 발전에 보탬이 되는 일이라면 당을 떠나 모두가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여 구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할 생각입니다. 부의장의 역할은 의원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가치관과 활동이 의정에 잘 반영되도록 체계를 만들고 터전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력자의 위치에서 의원들은 구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서로 힘을 모아 화합하고, 의회는 구민들과 거리를 좁혀 자유로운 소통이 이루어지는 곳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 부의장님이 전반기 의회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을 말씀해 주십시오

- 월곡역 주변 교통 정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생각입니다. 현재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 간 연결도로가 없어 하부도로로 우회하는 차량으로 인해 월곡역 주변은 극심한 교통 정체가 일상이 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매연, 소음 등으로 우리 주민들이 정신적·신체적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단적인 예로, 교통 정체 속 뒤엉킨 차량으로 인해 버스정류장 이용이 어려워 버스를 타려면 위험을 무릅쓰고 도로 중간까지 나와 버스를 타야할 정도로 주민들이 입는 피해는 막대하기만 합니다.

다행히 이번에 구청장께서도 오랫동안 관심을 가지고 계셨고, 최우선 공약으로 교통 정체 문제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의회차원에서도 적극 협조하여 수십 년간 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상을 해드릴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제8대 성북구의회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현안에 대해 말씀주십시오

- 빠르게 변화하는 구민의식에 부응하기 위해 의회 스스로 개혁하며 새로운 제8대 성북구의회의 위상에 걸맞은 기관대립형 지방의회 모델을 확립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서 첫째,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로 자리매김 하도록 할 것입니다. 지방자치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조례 제·개정을 비롯한 예산안 심사 등 자치입법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구민들이 불편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항상 연구하고 공부하는 모습으로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구현하도록 할 것입니다. 급변하는 주변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지식과 정보를 습득하고 정책연구를 위한 각종 세미나와 연수회를 개최하는 등 연구하는 의회 분위기를 조성하여 의정활동의 역량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의회 차원에서 준비하고 있는 부분을 말씀해 주십시오.

- 성북구는 서울 성곽과 성북천, 정릉천 등 자연유산과 심우장, 간송미술관 등 역사적 문화공간이 존재합니다.
이런 문화자원들을 활용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성북구를 직접 찾아 문화체험도 하면서 먹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의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들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우리구에서도 현재 문화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들이 진행 중이지만 지역경제와 연계되어 나타나는 효과는 미비한 것으로 보여 실질적인 경제적 효과가 나올 수 있는 사업들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의회 차원에서는 많은 지역문화자원 연계프로그램이 개발되고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불필요한 조례는 시급히 정비하고 관련 단체와 전문가 등과 간담회를 통해서 실질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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