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8. 10. 10.


노원구 신우맨숀 반상회, 서울시민연극제 대상 수상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지금도 실감이 나지 않지만 그동안 연습했던 순간들이 빠르게 머릿속을 지나갑니다. 함께 한 모든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딸에게 엄마도 이렇게 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행복합니다”

노원구 노원시민연극공동체 일탈 ‘신우맨숀 반상회’에서 임하라 역을 맡아 2018 제4회 서울시민연극제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김정민 씨의 수상소감이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서울시민연극제가 17일 간의 경연을 마무리하고 지난달 21일 서울 성동구 성수아트홀에서 시상식을 치렀다. 이번 연극제에는 총 25개 단체 중 예선을 거친 17개 팀이 경연에 참가해 총 2,5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연극제 영예의 대상은 노원구 노원시민연극공동체 일탈의 연극 ‘신우맨숀 반상회’가 차지했다. 반상회에 모인 사람들이 사체 처리방법을 두고 논쟁을 벌이는 이 연극은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 수준 높은 작품이란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양우지 씨가 연출상을 수상하며 기쁨을 더했다.

이에 대해 오승록 구청장은 “그간 갈고 닦은 연기 실력과 뜨거운 열정으로 서울시민연극제에서 좋은 결과를 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연기를 통해 노원구 문화예술 위상을 제고하는 데 기여해주신 노원시민연극공동체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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