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8. 10. 24.


김태은 그림작가,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전시회 가져
주UAE한국대사관과 자이드 국왕의 해 기념 초청 展 공동 개최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김태은 작가는 2018년 10월 17일부터 한국 작가 4명과 함께 UAE 국왕의 초청으로 아랍에미리트 국립극장 전시장에서 1개월간 그림 전시회를 개최한다.

김태은(영어이름 치다킴), 노상동, 안종연(모하), 양쿠라, 한송준, 5인의 한국미술작가들이 UAE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국립극장 전시관에서 초청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 달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자이드의 해를 맞이하여 주아랍에미리트 한국대사관과 UAE정부가 공동 개최하는 양국 교류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아랍에미리트를 건국한 자이드 전 국왕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 예술에 대한 교류의 장으로서 양국의 우호 증진과 더불어 한국문화예술을 중동에 널리 알리고, 한국 문화 예술에 대한 독특한 내용을 선보이는 계기가 되며, 진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이드 전 국왕은 아랍에미리트를 건국한 상징적인 인물로, 그의 장남인 칼리파 현 국왕은 아랍에미리트의 대통령이다. 그리고 몸이 불편한 칼리파 국왕을 대신하여 국정을 운영하고 있는 자이드 전 국왕의 셋째 아들 모하메드 왕세제는 지난 3월 UAE를 순방한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기도 했으며, 자이드 전 국왕의 다섯 째 아들 만수르는 영국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로 국내에 더 잘 알려져 있다.

김태은(치다킴) 작가는 소금으로 자신의 예술세계를 펼쳐나가며 주목받고 있는 젊은 미술작가로, 그의 영구보존 가능한 소금기법은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발명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152개국에 그의 기법이 국제출원을 통하여 널리 소개되었다. 희다고만 생각해왔던 소금 고유의 색감을 빛을 투과시켜 이끌어내는 ‘소금조각 빛 그림’ 장르를 만들어낸 김태은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이드 전 국왕의 초상화를 소금과 빛으로 제작해 아랍에미리트 왕가 가족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공동으로 전시회에 나선 노상동 작가는 수묵으로 여러 겹의 글씨를 써서 배경을 만든 화면에 획을 그어 깊고 넓은 공간감을 표현하는 미술가로, 전통적인 서예의 틀에서 벗어나 서예의 본질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현대미술의 새로운 장르인 추상서예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다.

안종연(모하) 작가는 빛을 소재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는 전방위형 작가로 빛과 공간을 이용한 조명작업과 스테인레스 슈퍼미러를 통해 투과되며 착시되는 작품들로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오고 있다. 또한 보는 각도에 따라 그림이 달라져 보이는 렌티큘러 작품들을 통해 애니메이션 요소를 겸비한 평면작품들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양쿠라 작가는 해양생태계를 다양한 관점으로 접근하고 그 생산물들을 평면과 설치작품으로 만들어내는 작가이며 영상예술을 제작하는 감독이기도 하다. 급변하는 삶의 가속화와 그로 인한 자연 생태계의 변화를 주제로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작가의 메시지를 불러일으키는 작품들을 만들어오고 있다.

한송준 작가는 종이와 철의 고정관념을 극복하여 섬세한 종이 오브제를 연상케 하는 메탈작품들을 만들어오고 있다. 마음이라는 무형의 주제를 놓고 고민하며 이를 부드러운 종이처럼 바라보고 단단한 철로 표현해내는 작가의 독창적인 작품들을 이번 전시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이번 전시회 개최 식에서는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 왕가도 함께 참석하였으며, 이후 2019년도에는 UAE문화국의 주최로 자이드 국왕과 실크로드를 주제로 한 대규모의 전시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태은 그림 작가 (32세)>
빛과 소금 입체 초상화 작가.
소금기법의 입체그림 발명 특허을 가진 그림작가
호주 주립대학교 졸업, 주립대학원 석사 졸업.

 <초상화 작품설명>
김태은(치다킴) 작가의 소금조각 빛 그림 작품 <자이드 국왕의 초상화>, 아크릴패널 위에 소금 및 혼합매체, LED조명장치, 97x70.5x24cm,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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