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8. 10. 31.
도봉구,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청소년 축제 ‘도발’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27일 도봉구청 일대에서 도봉구 대표 청소년 축제 ‘도발’(과감하게 도전하고, 무한하게 발전하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제4회를 맞은 도봉구 청소년 축제 ‘도발’은 도봉구와 청소년문화기획단 ‘청연’이 주관·주최했으며 창동청소년문화의집, 도봉청소년누리터위드, 쌍문동청소년문화의집, 쌍문동청소년랜드, 창동청소년수련관이 협력해 진행했다.
청소년문화기획단 ‘청연’(청소년들의연결고리)은 이번 축제준비를 위해 지난 4월부터 200여 일간에 걸쳐 30회 이상의 기획회의를 진행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지역 청소년 500여명을 대상으로 사전욕구 조사를 실시해 축제 프로그램 콘텐츠를 구성하고, 7월부터는 참가 부스팀 및 공연팀을 모집했다.
이번 축제는 ‘Trick or 도발’이라는 슬로건으로 ‘10월의 할로윈’을 콘셉트로 기획됐다. 먼저 축제 당일인 27일 오후 12시30분에는 4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플래시몹을 펼치며 개막 퍼포먼스를 열었으며, ▲체험 프로그램 ‘프랑켄슈타인의 실험실’ ▲전시 프로그램 ‘악마의 전시회’ ▲먹거리 부스 ‘마녀의 주방’ 등 42개의 부스가 운영돼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오후 5시부터는 댄스, 밴드, 힙합 등 31팀의 청소년들이 끼를 발산한 공연을 펼쳤으며, 이외에도 지역청소년들과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청소년들의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 제4회 도봉구 청소년축제 ‘도발’의 드레스코드는 블랙&레드 또는 할로윈코스튬이었으며, 초대장과 공연티켓은 창동청소년문화의집, 도봉청소년누리터위드, 쌍문동청소년문화의집, 쌍문동청소년랜드, 창동청소년수련관에서 앞서 배부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꾸며 주인공으로 나서는 도봉구 대표 청소년 축제 ‘도발’을 통해 청소년들의 시선에서 구성한 축제인 만큼 일반적인 축제보다 더욱 새롭고 공감하기 좋을 것”이라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청소년들이 주인이 되는 활동과 행사가 앞으로 더 많이 열리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