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8. 11. 21.


성북구의회, 성북구청 2019년 예산안 심의 시작

이승로 구청장, 현장중심의 구정 운영되도록 예산지출 방향 잡아
임태근 의장,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예산 편성되게 세심하게 심사

​▲임태근 의장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성북구의회(의장 임태근)는 제262회 성북구의회 제2차 정례회의를 열고 성북구 2019년 예산안 심의에 들어갔다. 이번 회기는 11월 20일부터 12월 14일까지 25일간의 열리는 일정으로 내년도 예산안을 비롯해 각종 조례안 심사와 구정질문이 예정되어 있다.

임태근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에서 심사하는 예산안은 내년도 성북구의 살림살이를 계획하고 심의하는 의회의 막중한 책무가 있다. 예산안 심사에 의원님들의 의정활동 경험과 현장에서의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세심하게 심사해 주시길 바란다. 특히 우리 구의 재정여건 등을 감안해 보다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심사해 구민의 세금이 적정하게 집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 또한 집행부에서는 예산안을 비롯해 여러 안건에 대하여 45만 성북구민의 심사를 받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체계적인 자료 준비와 답변에 성실한 자세로 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임 의장은 이어서 “날씨가 쌀쌀해지고 있는 가운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구민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추운 날씨에 우리 구에서는 단 한분도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과 도움을 나누고자 하는 복지자원 발굴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공무원들은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 또한 안전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과유불급이란 없다는 것을 명심하여, 겨울철 안전 예방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승로 구청장

이어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에 나선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현장중심의 구정운영을 위해 더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기 위해 주민의 삶의 현장이라면 어디든 직접 달려갈 것이며, 생활 속에서 공감하는 진정한 현장중심·민생중심의 구청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구민 앞에 약속드린다. 또한 취임 후 전 동을 순회하며 2만여 명의 주민을 만나고, 500여 곳 이상의 현장을 매일 방문하는 등 구민과 함께 힘차게 달려왔다. 언제나 주민과 맞닿아 있는 현장 속에서 주민과의 직접적인 소통으로 지역의 다양한 요구에 대한 답을 구정에 담아내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주민숙원사업인 내부순환로 월곡하향램프 건립, 월곡적환장 문제, 주택가 공영주차장 및 학교운동장 지하 주차장 건립 등 주민편의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고, 주민과의 열린 대화로 정릉버스 공영차고지 지하화를 둘러싼 갈등과 의견차를 좁혀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2019년도 예산안 편성에 대해서는 조정교부금 78억, 공동재산세 등 지방세수입이 76억 증가했으나, 기초연금 인상 등 국·시비 보조금 사업의 구비부담금 증가로 구 재정은 여전히 어려운 실정이다. 2019년도 예산편성의 기본방향은 사회복지 분야의 자치구 매칭 분담금을 100% 우선 편성했으며 그동안 어려운 재정여건으로 추진하지 못했던 주민숙원사업에 예산을 배분했다“고 예산안 편성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서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복지서비스를 위한 사회복지 사업에 역대 최대 규모로 일반회계 예산의 55%인 3천 705억 원을 편성했다. 소모적 경비는 재검토하고 부족한 가용 재원을 국·시비 등 외부재원에서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2019년도 우리 구 예산안 총규모는 6천 809억 원으로 이중 일반회계가 6천 687억 원, 특별회계가 122억 원이다. 이는 2018년도 본예산 대비 7.3%에 해당하는 466억 원을 증액 편성한 것으로 일반회계 498억 원이 증가하고, 특별회계는 32억 원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청장은 주요 분야별 예산 편성에 대해 “문화 및 관광 분야에 253억 원, 생활폐기물 등 쓰레기처리비용 231억 원, 일반공공행정에 426억 원, 도시기능유지관리 비용에 135억 원을 배분, 주민참여예산사업에는 주민총회를 개최해 총 76개의 사업을 선정하고 11억 8천만 원을 반영했고,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사업에도 총 30억 9천만 원의 사업비를 추가적으로 확보했다. 이번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주요시책 및 역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시정연설을 마쳤다.

이와 같이 성북구에서 제출한 2019년 예산안을 25일간 심사하게 된다. 예산결산심사위원장에는 2선의 안향자 의원이 선출됐고 부위원장에는 정혜영 의원이 선출됐다. 예산심의결산위원으로는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안향자 의원, 임현주 의원, 정혜영 의원, 도시건설위원회에서는 김일영 의원, 김세운 의원, 한건희 의원이 행정기획위원회에서는 노원정 의원, 이호건 의원, 한신 의원이 예산결산심의위원으로 선출되어 심사를 진행한다.

<예산결산심의위원회 위원 명단> 

     

▲위원장 안향자     

 

▲부위원장 정혜영


       

▲김일영 의원

      

 ▲김세운 의원 

 

      
 ▲노원정 의원

     

▲이호건 의원

   

  ▲임현주 의원

 

  

        ▲한건희 의원  

     
 ▲한신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