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8. 11. 22.
박용진 국회의원
박용진3법 통과 촉구…"골든타임 놓쳐선 안 돼"
박용진 국회의원이 유치원 비리 근절 방안을 담은 ‘박용진3법’의 통과를 위한 자유한국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박용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을)은 지난 14일 “아이들을 위해 무릎 꿇고 호소한다. 자유한국당이 때리면 맞겠다”면서 “지금은 정쟁을 할 때가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여야가 협력해야 할 때다.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박용진3법 통과에 대한 협조를 부탁했다.
박용진 의원은 “‘박용진3법’은 유치원 비리 근절을 막고, 우리 아이들의 먹는 문제, 아이들을 키우는 문제, 또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법”이라면서 “우리 아이들이 좋은 음식을 먹고, 양질의 교육을 받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유치원을 만드는 일이 최우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용진 의원은 “지금은 우리 아이들을 생각해야 할 때다. 한유총의 호주머니를 불리자는 주장과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교육환경은 결코 맞바꿀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박용진3법은 지난 12일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소위에서 논의됐지만 자유한국당 소속 위원들이 검토 연기를 주장하면서 결국 처리되지 못했다. 박용진 의원은 “국회가 서둘러야 한다”면서 “자유한국당이 12월 초에 발의 예정인, 아직 있지도 않는 법안과의 병합심사를 위해서 이대로 시간을 흘려보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 박용진 의원은 “정쟁의 과녁이 되라고 하면 기꺼이 되겠다”면서 “제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법안 심사에 협조를 부탁드린다. 박용진3법의 통과를 자유한국당이 함께 해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박용진 의원은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한 박용진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을 발의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5일 의원총회를 열고, 당론으로 최종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