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8. 12. 05.
도봉구, 거리예술가 소통의 축제 ‘버스킹 릴레이 페스티벌’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소규모 버스킹 공연 활성화 등을 통해 음악도시 도봉으로서의 모습을 다지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지역 곳곳에서 지역예술인들이 진행해 온 활동을 함께 공유하기 위한 ‘2018 버스킹 릴레이 페스티벌’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11월 28일부터~30일까지 3일간 진행됐으며, 28일 도봉구민회관 공연연습장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29일에는 마을극장 흰고무신, 30일에는 청소년문화예술협력교육장 채움 등으로 공연장을 이동하며 진행해 각각의 특색 있는 공연과 무대로 꾸며졌다.
우선 ‘화합 페스티벌’을 주제로 구민회관 공연연습장에서 진행된 공연에는 동·서양이 어우러진 공연팀, 7080세대 및 성인팀이 함께 하는 세대 화합의 무대 등이 펼쳐졌다.
이어 ‘라이브 페스티벌’을 주제로 청소년문화예술협력교육장 채움에서는 지역의 젊은 청소년 및 청년예술인들의 라이브 무대로 인디존, 장미꽃 버스킹, 오픈존 각 각4팀이 참여했다. ‘힐링 페스티벌’을 주제로 마을극장 흰고무신에서는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기도 하고, 볼거리 많은 무대로 토크 콘서트, 퍼포먼스 공연, 국악 등을 선보였다.
또한, 행사는 공연뿐 아니라, 주변에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부스도 함께 운영해 거리공연에 대해 주민들이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축제에 참여한 각 버스킹 공연팀은 모두 36팀으로 도봉구 거리예술단 80팀 중 꾸준히 버스킹 공연에 참여한 거리예술가에게 우선참여권을 부여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버스킹 공연 등과 같은 문화소프트웨어가 도봉구에 활성화됨으로써 음악도시 도봉구의 이미지를 더 널리 알려, 이후 창동 아레나 공연장이 완공된 이후에도 예술인들에게 항상 음악공연이 펼쳐지는 도봉구로 자리 잡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