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8. 12. 18.


노원구의회, ‘4년 만에 의정비 1.95% 인상’ 결정
“어려운 지역 경제 주민과 함께 고통 분담하기로 해~”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노원구의회(의장 이경철)는 어려운 지역경제를 지역주민과 함께 고통분담을 하기로 해, 내년도 의정비를 4년 만에 1.95%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의정비 심의위원회는 지난달 19일 제1차 회의에서 교사, 변호사, 행정사, 법무사 등으로 구성된 지역주민 10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출, 의정비 전반에 관해 심의했다.

제7대 노원구의회는 4년간 주민의 삶과 직결된 320건의 조례를 제정했으며, 장애인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지원하는 ‘손말활성화 연구’ 단체 구성,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의정부IC 명칭 변경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노원의정부IC로’ 명칭을 변경함으로써 노원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노원구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등 그동안 노원구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이 크다.

하지만, 노원구가 서울시 25개 구 중 재정자립도가 최하인 점을 감안할 때 주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 분담하자는 의원들의 생각을 반영하여 대부분 서울시 타 의회 인상률 2.6% 보다 적은 1.95% 인상하기로 지난 10일 ‘제2차 의정비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하게 되었다.

이경철 의장은 “서민경제가 몹시 어렵다고 하는데 구민과 고통분담을 함께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며, 여·야를 떠나 한마음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방자치는 1961년에 제1대를 시작으로 올해로 28년이 되었다. 우리에게 있어 지방자치는 이제 시민들에게 보호받아야 될 정책일 뿐만 아니라 구의회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활발히 함으로써 이익과 수혜가 고스란히 지역주민들한테 돌아간다.

아울러 의정활동을 통해서 우리 구민들의 삶이 나아지는 하나의 수단이라고 생각하면 의정비 또한 현실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