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으로 저성장, 저출산, 고비용 문제 해결 가능

​

​

 한성대학교 교육대학원장  김일민 교수     

​

우리나라의 제조업이 커다란 어려움에 봉착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보다 훨씬 임금이 낮은 중국과 같은 후발 경쟁국과 기술 격차는 많이 줄어들었으며, 많은 공장들이 비용절감을 위해 중국이나 베트남과 같은 나라로 이미 많은 이동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생산 공장의 이동으로 우리나라는 2010년 이후에 성장률이 세계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성장률이 세계평균에도 미달한다는 것은 세계 최고 성장률에 익숙했었던 50세 넘는 세대에서는 도저히 받아들이기는 어려운 현실입니다.

​

이러한 저성장은 단지 우리나라의 문제점만은 아닙니다. 1950-70년대 고도성장을 주도하던 선진국들도 동일한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계속된다면, 우리의 후손들의 삶은 나아지지 않을 것이며, 노인 인구 비중 증가로 인한 과도한 복지비용을 부담해야 할 것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업 경쟁력을 가졌던 독일도 개발도상국과 제조업 기술 격차가 급격히 줄어들고, 저 출산으로 인한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어 생산인력 부족으로 인한 고비용 구조를 피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

이에 2016년 독일인 경제학자 ‘클라우스 슈바프’가 다보스 포럼 기조연설에서 4차 산업혁명으로 제조업의 재도약을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기존의 저임금 국가에 세워진 대형 생산 공장에서 세워진 제품을 컨테이너항을 거쳐 오랜 운반 후에 소비지에 전달하여 대량 소비가 이루어지는 형태입니다. 생산기지가 원거리에 존재하므로, 주문 생산 운반 판매에 많은 시간이 소요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컴퓨터의 데이터 자장 용량과 처리 능력이 급속히 발전하였으므로, 지능형 로봇과 생산 시설의 표준화 및 자동화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인건비가 싼 국가로 생산 공장을 이전하지 않고, 대형 소비 도시 주변에 무공해 제조 공장을 건설하는 것입니다. 첨단 IT 기술의 지능형 로봇과 생산자동화로 투입 인력의 인건비를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지능형 생산시설은 24시간 동작이 가능하며, 라이프 사이클이 짧은 상품의 변화에도 생산 공정을 손쉽게 변경할 있습니다. 기존의 소품종 대량 생산, 대량 운반, 대량 소비의 패러다임에서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변화가 가능합니다. 특히 주문, 설계가 자동화되고 공장의 소비지 주변에 위치하여 배송 시간의 단축 및 물류비용도 절감이 가능할 것입니다. 요즘 최저임금 급격한 인상이 사회적인 이슈입니다. 기술 혁신과 생산성 향상이 먼저 이루어 진 다음에, 최저 임금인상이 되었다면 혼란이 적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아디다스 사례

​

독일의 스포츠용품 제조회사 아디다스는 1993년 해외로 모든 생산 공장을 옮긴지 23년만인 2016년 9월 독일에 신발공장 Speed Factory를 세웠습니다. 투입인력을 최소화하고, 정보기술과 로봇을 활용해 소비자가 스스로 디자인한 신발을 제작, 공급하는 공장입니다. 설계, 제작을 자동화하여 기존 공장에서 600명이 생산하던 50만 컬레의 신발을 단 10명이 생산하고 있습니다.

​

​

골드만삭스 사례

​

최근 미국의 대표적인 투자회사인 골드만삭스는 주식 트레이딩에 인공지능을 도입 자동화하였습니다. 기존의 600명의 주식 트레이더를 단 2명으로 줄였습니다. 골드만삭스의 외환거래 부서에서는 4명의 딜러가 담당하던 업무를 한명의 컴퓨터 엔지니어가 대신하고 있습니다. 해당 엔지니어는 외환 선물 시향 동향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딜러들이 거래하는 방식에 가장 근접한 알고리즘(Algorithm: 컴퓨터가 동작하는 논리 체계)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 전체 임직원 3만 5000명중에 25%를 컴퓨터 엔지니어라고 합니다. 또한 모든 인력의 정보기술에 대한 지식이 매우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

앞으로 컴퓨터와 로봇이 인간을 대신하여 일한다면, 사람은 전혀 일하지 않아도 될까요?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어떠한 사회가 되더라도 일하지 않는 사람에게 급여는 지급되지 않습니다. 보다 고급 지식과 능력을 가진 인재가 필요합니다. 향후 10~20년 안에 단순 반복 직업군의 많은 부분은 컴퓨터 및 로봇으로 대체될 것입니다. 컴퓨터 온라인 거래로 인하여 과거 20년간 은행, 증권 지점이 얼마나 많이 줄었는가를 생각한다면... 이러한 산업 혁명을 이미 진행 중입니다.
부존자원은 없고, 인구밀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4차 산업혁명에 앞서가야 합니다. 로봇이나 컴퓨터 기술로 인력을 대체한다면, 많은 실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발생할 실업자들에 대한 적절한 생활 보장, 재교육, 새로 만들어지는 직업으로 재배치가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러한 작업을 위해서는 정치와 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물론 어려운 일이지만, 자손들의 미래를 위한 우리 세대의 임무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

한성대학교 교육대학원 2019년도 전기 석사과정 모집 안내

교육행정&리더십, 상담심리 전공, 유아교육 전공

​

​

​

모집전공-석사과정

​

교육행정&리더십: 교육현장에서 청소년 문제해결에 필요한 이론과 실무능역 배양
상담심리전공 : 인간의 근본적인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해결하는 상담능력 함양
유아교육전공: 유아교육 및 보육현장에서 필요한 이론과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인 양성

​

​

1. 원서교부 및 접수

​

2019.1.15(화) 10:00~1.21(월) 22:00
유웨이 어플라이 인터넷 접수
(대학원 홈페이지에서 자동연결)

​

​

2. 구술면접일​

​

2019.1.26(토) 10:00~

​

​

3. 합격자 발표

​

2019.2.8(금) 16:00
대학원홈페이지 합격자조회

​

​

4. 등록기간

​

2019.2.11(월)~ 2.14(목)

​

​

*문 의 *

​

02-760-5878 김민석 연구원
010-9074-7302 김현주 주임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