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8. 12. 26.


“우이천에 사는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박진식 도봉구의원 제안 ‘생태안내판 설치’ 한눈에 쏙~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우이천 산책로를 걷다보면 다양한 조류와 어류, 양서류, 파충류, 포유류 등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모습을 목격하곤 한다. 이러한 생태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안내판이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도봉구의회 박진식 의원의 제안으로 설치된 이번 우이천 생태안내판은 주민들에게 정확한 우이천 생태계를 알리고자 ‘2016 도봉구 하천생태 깃대종 후보종 찾기’, ‘2017 도봉구 생물다양성 학술조사’를 통해 2년 동안 용역을 진행해 3년만에 지난 21일 설치완료 됐다.

안내판 설치는 우이천 구간 중 주민들의 통행량이 많은 교량과 안내판 설치시 안전성을 따져 선별해 ‘근화교’, ‘우이1교 상류’, ‘창번2교’, ‘신창교’ 등 4곳에 생태안내판이 설치됐다.

그동안 박진식 의원은 우이천 생태계를 살리기 위해 우이천 정화활동 등 많은 노력을 해왔다. 그의 노력으로 맑고 깨끗한 우이천에는 현재 안내판에 표기된 조류 22종를 비롯해 양서·파충류 7종, 포유류 5종, 어류 10종,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3종이 소개되어있다. 하지만 그보다 더 많은 종류가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진식 의원은 “우이천 생태안내판을 통해 주민들이 평소 우이천에 사는 동·식물들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이곳이 어린이들에게 좋은 생태학습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우이천의 생태계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안내판이 설치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지역의 자연생태하천으로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