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9. 01. 09.
노원구, 중계근린공원에서 ‘부분일식 공개 관측행사’ 개최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지난 6일 중계근린공원에서 ‘부분 일식 공개 관측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천문우주과학관 노원우주학교는 일식 관측용으로 제작된 태양 안경을 무료로 제공하고, 오전 9시부터 부분일식 관측행사를 시작했다. 또한 우주학교에 설치된 태양 관측 전용 망원경으로 관측한 부분일식 진행상황을 LED차량으로 실시간 중계해 태양이 달에 가려지는 신기한 천문현상을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부분일식은 서울 기준 오전 8시 36분에 달이 해의 위쪽 중앙 부분을 가리기 시작해, 오전 9시 45분에 해가 최대로 가리며, 11시 3분 달이 해와 완전히 떨어져 부분일식 현상이 마무리됐다.
앞서 지난 5일에는 우주학교 스페이스홀에서 일식에 대한 과학원리 강연과 태양안경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이 열렸다. 강연은 오후 6시 30분부터~9시 20분까지 50분씩 3회에 걸쳐 진행됐다.
오승록 구청장은 “올해 7월 3일에는 개기일식 천문현상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고, 12월 26일 금환일식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부분일식으로 보인다고 한다”며 “이번 부분일식은 국내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천문 현상이다.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천문우주과학관 노원우주학교는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과학교실, 3D영상관, 전시실, 천체투영실, 천문대 등의 시설을 갖췄다. 노원우주학교 관람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가능하다. 야간관측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된다. 또한 과학탐구교실, 가족천문교실, 전문가 초청 과학강연과 다양한 천체관측 및 체험활동 프로그램도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노원우주학교 홈페이지(www.nowoncosmos.or.kr) 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