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9. 02. 27.


성북구의회, 임태근 의장을 만나다!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 ‘기초자치 부문’ 대상 수상영예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제8대 전반기 성북구의회 의장으로 의회를 이끌어 온 임태근 의장. 임 의장은 원구성에서부터 크고 작은 사안에 대해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원만하게 해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 구성 초기에는 야당과의 협상에서 난항을 겪었지만 임 의장의 중재와 양보를 통해 원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성북구 민원을 해결해 나가는 중에 있다.

임 의장은 지방의원 5선이라는 흔치 않은 관록의 정치인이다. 1987년 서울의 봄이 오기 전부터 정치에 입문하여 평생을 성북구 발전에 이바지했다. 임 의장은 40년 가까이 성북에 살면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몸소 실천하고 발전시켜 온 장본인이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작년에는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자치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은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의원, 공무원 등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상이다. 임 의장은 지역현안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여 성북구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 의장은 지난 7대 전반기 의회에서 의장을 맡아 리더십을 발휘했다. 이번이 두 번째 의장직 수행이다. 

임 의장은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조용하지만 단호한 리더십을 보여 주었다는 평가다. 임 의장은 때론 다수당으로 성북구 발전을 위해 원칙적 대응으로 묵묵히 임해 왔다. 그리고 소수당일 때는 강한 목소리로 집행부를 견제하고, 다수당일 때는 동료 의원들의 중심에서 의장으로 역할을 충실하게 해오고 있다.


제8대 성북구의회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간다. 구민의 안전, 삶의 질 개선, 집행부견제, 구민들 민원해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마련 등 다양한 난제들이 산적해 있다. 구민들은 대리 민주주의에서 체재인 우리나라에서는 의원들에게 그 권한을 위임했다. 의원들은 전문가적인 식견으로 집행부를 견제하고, 정의롭고 공정하게 예산이 쓰여지도록 감시하는 의무를 맡겼다. 그 중심에서 임태근 의장의 오랜 정치경험과 화합의 리더십 속에서 성북 발전의 큰 그림을 기대해 본다. 임 의장을 만나 2019년 성북구의회 운영방침에 대해 들어 보았다.

▲ 먼저 성북구민들께 인사 한 말씀?

 

- 사랑하는 성북구민 여러분! 성북구 의정 발전을 위한 열정으로 시작한 제8대 성북구의회가 어느덧 8개월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2019년은 제8대 의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자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기도 합니다. 또한 2018년도에 개최된 1·2차 남북정상회담과 이달 말에 열릴 제2차 북미정상회담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한 남북의 노력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한민족의 뿌리를 지키고자 했던 조상들의 희생에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노력이 더해진다면 대한민국은 반드시 살기 좋은 나라가 될 것입니다. 살기 좋은 대한민국, 살기 좋은 성북을 만드는 것은 저를 비롯한 성북구의원 모두의 바람입니다. 올 한해도 성북구의회는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입니다.

 

구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기울이고, 활기차게 움직이는 현장중심의 의회, 공부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성북구 지역발전과 의회 발전을 위하여 끊임없는 성원을 보내주고 계시는 구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기해년(己亥年) 새해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 민선8기 성북구의회 대표적인 성과는?

 

- 제8대 성북구의회는 2018년 7월 제258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조례 제·개정, 2017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안, 2018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2019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등 총 47건의 의안을 처리하였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행정이 합리적으로 이루어졌는지, 전년도 예산이 적재적소에 집행되었는지를 심사하고 예산편성의 적정성과 효율성을 검토하여 의회 본연의 업무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또한 제8대 성북구의회 의원들은 현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약 50여 곳의 현장을 방문하였으며 치매지원센터, 온가족행복지원센터,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 등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장소뿐만 아니라 대규모 공사장이나 쓰레기적환장 등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지역까지 구석구석 둘러보며 주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앞으로 어떤 정책을 펼쳐 나가야 할 것인지를 직접 느끼고 있습니다.

 

주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친근한 의회를 만들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제8대 의회가 이뤄낼 수 있는 최고의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 저출산 극복을 위해 성북구의회에서 추진하는 정책은?

 

- 저출산·고령화는 우리나라의 지속 가능성 여부를 가늠하는 가장 심각한 사회문제로 각계각층 모두가 힘을 합하여 해법을 찾아야 하는 당면과제라 할 것입니다. 성북구에서는 출산 축하금 및 아동수당 지원, 임신준비 프로그램,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아동·청소년 자립지원 강화 등의 결혼·임신·출산대책과 양육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청년 일자리 및 주거 지원, 일·가정 양립 확산, 성북 온가족행복지원센터 운영을 통하여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성북구의회에서는 집행부와 함께 구민과 소통하여 이러한 사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어 저출산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정책대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8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자치 부문’ 대상 시상 

 

 

▲ 석관 재활용선별장, 월곡 청소차량차고지와 같은 시설에 대한 민원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지?

 

- 재활용선별장이나 청소차량차고지 같은 시설은 꼭 필요한 시설이지만 소음, 악취, 미관저해로 인하여 이전을 요구하는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여건상 시설 이전은 부지확보에 어려움이 많으므로 시설 개선과 지하화를 통해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석관동 재활용선별장은 시설과 장비를 현대화하여 작업장 환경을 개선하고 집진기와 환풍구, 방음벽 등을 설치해 고질적인 악취와 소음을 해소할 것입니다. 월곡동 청소차고지는 시설을 지하화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편의시설을 유치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설 개선에는 많은 예산이 투입되어야 합니다. 의회와 구청은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고 적기에 투입하여 주민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지?

 

- 국가적으로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때입니다. 지역경제가 살아야 국가경제도 살아난다는 것을 많은 분들도 알고 계실 것입니다.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전통시장을 쉽게 찾아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에서는 중·소상공인에 대한 컨설팅 및 융자지원, 권역별 상인회 자율적 지원 사업 등을 통하여 골목상권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통시장 보호를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시설 현대화, 주차시설 확충과 주·정차단속 완화, 시장 내 다채로운 이벤트 등을 통하여 주민들의 발길이 시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의회에서도 이러한 노력들이 헛되지 않도록 보다 많은 상인들과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작은 이야기도 소중하게 담아 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구민 여러분들께서도 전통시장을 자주 방문하셔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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