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9. 03. 27.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지역 제2권역 평화공감 리더십 아카데미 열려
한반도 평화체제와 북한, 중국, 일본과의 관계에 대한 설정 중요성 강조
 

(시사프리신문=김면수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에서는 지난 13일 국민대학교 법학관에서 서울지역 제2권역 자문위원 연수를 실시했다.


민주평통 서울 제2권역은 성북, 동대문, 중랑, 강북, 도봉, 노원구에서 활동하는 120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해 한반도 평화체제구축을 위해 북한, 중국, 일본과의 관계 설정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이날 개강식에는 김상언 강북구협의회장의 축사와 유지수 국민대총장 격려사, 이세웅 서울시 민주평통 부의장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 특강을 맡은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전환기에서 민주평통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김덕룡 수석부의장은 “남북이  평화시대가 오고 있다. 평화의 시대에 대한 동력이 생겨나고 있는 지금이 매우 중요하며, 민주평통에서 자문위원 역할을 수행하는 여러분들이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 평창올림픽이 마중물이 되었다면 우리들의 역할은 평화정착을 한 단계 전진시키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이제 우리 한반도는 평양에서 두 정상이 마주했으며, 북미 정상이 적대국에서 각종 현안을 타개하는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비록 합의문 작성에는 실패했지만 한반도에는 평화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수석부의장은 “이번 북미 회담에서 합의문 서명은 없었으나 북미 관계가 진전된 회담이었다. 회담의 기대치가 높은 만큼 좀 더 성숙된 마음으로 기다려 보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한국의 비핵화는 북도 같은 공감 속에서 합리적인 과정이고, 과도기적인 기간이라고 보고 있으며,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 역할이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북한에서 핵 포기는 체제 보장의 한 축이기 때문에 경제정책을 잘 지원하면 반드시 평화의 길은 열리게 되어 있다. 


이어진 강연에서 “우리는 평화의 선순환 과정에서 나타나는 국방비 절감을 해야 한다는 근거 없는 정무적 공격을 자제해야 한다. 그러므로 민주평통 자문회의 위원들이 마중물 역할을 충실하게 하여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 줄 때 대통령이 조정자 역할을 충실하게 할 수 있다. 지금이 우리 민주평통의 자문위원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다”라고 강조하면서 강연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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