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9. 04. 03.


성북구의회, 박학동 부의장을 만나다
월곡램프 교통체증 해결 위해 노력, 각종 민원해결 책임감 가지고 대처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성북구의회 박학동 부의장은 제8대 성북구의회에서 동료의원들의 지지를 받아 전반기 부의장 선출되었고, 현재 성북구의회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직을 겸하고 있다. 20여 년 동안 지역봉사를 천직으로 여기고 월곡동 주민자치위원, 주민자치위원장, 자율방범대장, 지역복지협의체장 등을 거치면서 주민들로부터 인정받았다. 이러한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주민들의 추천으로 옛 새누리당에 입당했고, 현재 자유한국당에서 왕성한 활동 중이다.

박 부의장은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월곡동과 종암동의 교통정체를 염려한다. 내부순환도로와 북부간선도로를 통과하는 차량들의 소음과 분진이 지역 주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고 보고 있다. 월곡램프 주변은 출퇴근 시간이 되면 차량이 뒤엉켜 많은 혼잡을 이루고, 매연과 분진은 물론 빈번한 접촉사고로 아수라장이 되기 일쑤다.


또한 주민들은 교통체증 속 뒤엉킨 차량으로 인해 버스정류장 이용이 어렵다고 하소연한다. 버스를 타고 내리려면 곡예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박학동 부의장은 자신의 지역구인 월곡램프 근방의 교통정체 해결을 위해 성북구청 집행부에 건의하는 열정을 보였고, 구정질문을 통해 해결책 제시를 압박하기도 했다. 이러한 박 부의장을 만나 2019년 성북구의회 운영에 대한 로드맵을 들어 보았다.

▲ 성북구의회 제8대 전반기 부의장으로서 성북구민들께 인사 한 마디?

- 존경하는 주민 여러분과 동료 여러분들 제8대 성북구의회 부의장 박학동입니다. 지난 7대에 이어 8대 의회까지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구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동안의 의정활동 경험을 발판 삼아 동료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구정 발전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이끌어 내는 것이 부의장으로서의 책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열린 마음과 청렴한 마음으로 성북구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앞으로도 끊임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019년 성북구의회 운영 계획 및 방향에 대하여 말씀해 주세요

- 우선 의회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자 합니다. 주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안으로는 집행부와의 견제와 균형을, 밖으로는 구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결산안 승인,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주민들의 뜻이 구정에 잘 반영되었는지를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또한 현장 방문과 같은 활동을 통하여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동료 의원들과 사무국 직원들이 일할 맛 나는 성북구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의원들의 다양한 가치관을 의정활동에 반영하고 소신껏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해 주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부의장으로서의 권위가 아닌 의정생활을 먼저 해본 선배로서 때로는 따끔한 지적과 때로는 따뜻한 조언으로 동료 의원들에게 신뢰와 믿음을 주고 싶습니다. 또한, 의원들의 활동을 묵묵히 지원해 주고 있는 사무국 직원들과도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하여 의원들과 직원들 간에 서로 존중하며 한마음 한뜻으로 일할 수 있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 당면하고 있는 지역 현안사항이 있다면?

- 성북구민의 한 사람이자 의원으로서 월곡역 주변 교통 정체 해소는 숙원사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월곡IC에서 내려와 북부간선도로로 가는 도로는 평상시에도 항상 장시간 차가 밀리는 상습 정체구간입니다. 북부간선도로 진입을 위해 끼어들기까지 더해져 교통정체는 더욱 극심해지고 그 주변에 있는 버스정류장은 무용지물이 되고 있습니다. 버스정류장이 3개 있는데 모두 지정된 장소에 정차를 하지 못하고, 승객들은 도로 위로 내려서 차 사이를 위험하게 비켜가는 실정입니다. 인근 주민들은 소방차 등 긴급차량의 주택가 진입이 어려워 불안에 떨고, 매연이나 소음 등으로 인한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월곡동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서는 유입되는 차를 줄이고 고가를 더 이상 만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월곡 하향램프 추가설치와 관련해서 집행부와 약간의 의견 차이는 있지만 주민들을 위하는 마음은 모두 같을 것입니다. 성북구의회에서도 구청과 서울시에 실질적인 대안을 검토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여 더 이상 주민들이 고통 받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 성북구민들과 지역주민들에게 부의장으로서 드리고 싶은 말씀은?

- 지난 7대 때 저를 믿어 주신 구민 여러분들 덕분에 이번 8대에서는 부의장이자 2선 의원으로 의회를 이끌어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말 중의 하나가 “일의 크고 작음에 상관없이 책임을 다 하면 성공한다”입니다. 미국의 유명 작가 ‘데일 카네기(Dale Carnegie)’의 명언인데요, 구의원 생활을 하다 보니 크고 작은 민원 사항을 매일매일 접하게 됩니다. 작게는 집 앞 쓰레기 처리부터 크게는 수십·수백억의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까지 다양한 민원들을 접할 때마다 책임감을 가지고 진심으로 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들이 쌓이고 쌓여 주민들이 지금보다 더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는 꿈을 가져봅니다.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들의 작은 소리에 귀기울이며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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