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9. 04. 03.


북부교육지원청, 청소년의 건전한 방황을 위한 쉼터 ‘청소년카페’ 운영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선종복)은 노원구 내 열악한 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방황을 위한 쉼의 공간 제공을 위하여 청소년카페 2곳을 4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청소년카페 사업은 북부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삶의 주체로서의 청소년이라는 주제로 펼치는 우·주·여·행(우리삶의 주인되어 여럿이 함께 행복하자) 프로젝트의 하나이다. 노원구 안에서도 洞 단위로 지역 격차가 크게 나타나는 특성을 반영한 카페 운영을 통해 미래사회 준비를 위한 청소년의 공감 능력, 소통 및 자기주도적 능력을 함양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노원권역과 상계권역으로 나누어 이루어지는 2곳의 청소년카페는 노원권역은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문화 함양 프로그램 위주의 운영으로 청소년이 스스로 기획하는 월별 축제형 이벤트, 도서실 운영, 보드게임방 등을 운영하고, 상계권역은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자신의 새로운 재능 발굴 및 진로 동기부여를 위한 바리스타, 생활용품 및 요리 만들기 등 자립능력 개발 활동 위주로 운영된다.


이어 2곳의 청소년카페는 지역의 배회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공간 마련으로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활동의 장, 부담없이 언제나 찾아갈 수 있는 공간으로 연간 일상적으로 운영될 것이며 지역 내 격차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쉼의 공간 제공을 통해 스마트폰 놀이문화가 아닌 또래 친구들과의 놀이문화 형성으로의 변화가 카페를 통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여기며 관내 학교에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카페 이용을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선종복 교육장은 “청소년카페 운영을 함께할 협력사업 기관(2곳의 민간기관-상상이룸센터, (사)청소년과 나란히)에 적극적인 운영을 부탁하며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운영으로 청소년의 욕구 해소를 위해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해당 사업이 오늘을 살아가는 학생이자 시민인 청소년들이 본인들의 삶의 주인으로서 마을의 중요 자원으로 성장하기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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