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9. 04. 04.
도봉소방서, 봄철 유관기관 합동 산불진압훈련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소방서(서장 최성희)는 지난달 28일 오후 북한산국립공원의 도봉산 일대에서 도봉구청, 국립공원공단, 도봉경찰서, 제2997부대, 119특수구조단(소방항공대, 산악구조대), 도봉의용소방대 285명이 참여한 봄철 유관기관 합동 산불진압훈련·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등산객의 증가와 건조한 기상여건으로 산불 취약시기인 봄철을 맞아 유관기관 상호간 공조체계를 강화하여 산불 초동대응능력을 배양하고, 대시민 경각심 고취로 소중한 인명과 산림자원 피해를 방지하고자 마련되었다.
도봉산 천축사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하여, 강풍으로 인해 화세가 급격히 확대 되는 대응1단계 상황을 가정으로 훈련이 진행되었으며, 훈련의 중점사항으로는 ▲유관기관의 임무부여 및 즉시 현장투입 ▲산불 초동진압을 위한 도봉서원터에서 천축사에 이르는 1.4㎞구간에 고압소방호스 전개 ▲고압펌프차 장시간 사용에 따른 과열 대비 차량 교체 송수훈련 ▲헬기 공중진화 ▲사찰 자위소방대 역량 강화 등이다.
또한, 훈련 종료 후 도봉탐방지원센터 근처에서 등산객을 대상으로 합동 산불예방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을 참관한 이재열 서울 소방재난본부장은 “실제 상황시 동원된 자원 관리를 위해 기관별 연락관 체계를 확립하고, 산에 전개되는 고압수관 파손 시 안전사고 방지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성희 서장은 총 강평을 통해 “이번 훈련을 통해 발견된 미비점을 보완하여, 도봉산에서 실제 불이 발생하면 유관기관이 협심해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화재를 진압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