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9. 04. 17.
도봉구,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위한 범정부 공동추진협의회 개최
‘유은혜 부총리, 도봉구 별별키움센터 현장 방문’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10일 방학2동 별별키움센터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운영을 위한 범정부 공동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범정부 공동추진협의회는 중앙, 광역·기초지자체를 아우르는 회의로 이날 회의에는 이동진 도봉구청장(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장)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보건복지부·행정안전부·여성가족부 관계자, 세종시 부교육감, 경기도 관계자, 경기도 제2부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19년 온종일 돌봄 지원 계획안 ▲지자체 중심의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개선 방향 등에 대한 관계부처 및 지자체 등의 논의를 통해,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체계 지원 방안 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범정부 공동추진협의회에 처음으로 함께 참석하게 된 이동진 구청장은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장으로서 “돌봄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는 어른의 관점뿐이 아니라, 아이가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아동의 관점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정책수립에 반영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지방정부의 공통된 의견을 피력했다.
이날 회의를 마치고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이동진 구청장은 별별키움센터의 마음자라기 프로그램과 방향제 만들기 프로그램에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고, 온종일돌봄 관련 관계자를 격려하고 사업 운영 현황 및 운영 과정에서의 애로점 등의 현장의견 청취의 시간을 가졌다.
도봉구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에 위치한 ‘방학2동 별별키움센터’는 정규교육과정 이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시간에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운영 중이다.
또한, 별별키움센터는 민주성을 기르는 아동자치를 위해 아동이 직접 센터의 프로그램을 기획·실행하는 자치놀이형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는 초등학생의 방과 후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별별키움센터를 올해 3개소, 2022년까지 14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앞으로 돌봄센터의 양적확충과 더불어 아동의 성장발달 측면에서 다양한 특기적성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다”며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중앙부처 간, 중앙-지방정부 간, 지역사회 학교와의 적극적인 협력과 협업으로 방과 후 아이들의 성장지원망을 지역사회에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는 2018년 설립되어, 현재 48개 기초지자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일반자치와 교육자치 간 협업을 통한 지역교육 혁신 및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