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9. 04. 17.
박용진 국회의원, ‘문익환 통일의 집’ 방문
박용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을)은 지난 2일 서울 강북구 인수봉로에 위치한 ‘통일의 집’을 찾아, 이곳에서 열리는 문익환 목사 방북 30주년 기념 특별전시회 ‘통일은 다 됐어’를 소개했다.
통일의 집은 문익환 목사와 박용길 장로가 생전에 생활하던 집으로 지난 2018년 6월 1일 문익환 목사 탄생 100주년을 맞아 시민들의 후원을 받아 집을 복원해서 시립박물관으로 재개관했다.
박용진 의원은 “1989년 3월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이었는데, 문익환 목사가 평양에 갔다는 뉴스 보도를 보고 깜짝 놀랐다”면서 “방북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회가 열린다고 해서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박용진 의원은 문영미 통일의 집 상임이사의 안내를 받으며 전시물들을 하나하나 관람했다. 박용진 의원은 관람을 마친 후 “예전에 찾아왔을 때 피아노를 치고 노래를 배웠던 기억이 새록새록 살아나서 좋다”고 전했다.
‘통일은 다 됐어’ 전시에서는 문익환 목사가 남긴 문서, 옥중서신, 방북 당시 영상, 북에서 보낸 선물 등을 만날 수 있다. 김일성 주석으로부터 직접 받은 자개 병풍과 옷감, 서거 10주기에 받은 도자기와 자수 등 선물들도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