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9. 04. 24.
강북구 4·19혁명 국민문화제 2019 성황리 개최
‘2020년 4.19혁명 국민문화제가 벌써 기다려진다!!’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난 13일부터~19일까지 7일간 국립4·19민주묘지 및 강북구 일원에서 개최된 ‘4·19혁명 국민문화제 2019’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4·19혁명 국민문화제는 1960년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으로 불의에 저항한 시민과 학생을 추모하고 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행사로, 매년 기념일인 4월 19일을 전후해 강북구, 4·19민주혁명회, 4·19혁명희생자유족회, 4·19혁명공로자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부활하라! 새로운 함성으로 다시 한번, 내일의 희망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문화제에서는 4·19혁명의 가치와 전개과정을 상세히 되짚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전 세대 간 소통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문화, 참여, 교육, 전시 등 4개 분야 37개 행사가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지난 18일 공식행사 및 Rcock(樂)뮤직페스티벌은 올해 전야제 공연 명칭을 ROCK이 아닌 樂(락) 페스티벌로 변경했다. 7일 동안 전개된 다소 무거운 분위기의 추모행사지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여 시민동참을 이끈다는 취지다. 전야제 말미를 장식할 음악 공연에 대중에게 잘 알려진 인기가수를 초청했으며 k-pop, 힙합 등 장르도 다양화했다. 이어 오후 7시부터 문화제를 열기로 가득 채운 ‘전야제 공식행사 및 락페스티벌이 시작됐다. 전야제 공식행사에서는 희생영령을 위한 진혼무 공연, 4·19노래 합창, 경과보고, 개막 선언식 및 기념사로 진행됐다. 공식행사 후 폴킴, 청하, 비와이, 러블리즈, 이은미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음악공연이 펼쳐져 큰 인기몰이를 이어갔다.
박겸수 구청장은 “4·19혁명은 영국의 명예혁명, 미국의 독립혁명, 프랑스 대혁명과 비견하며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며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국가로 오늘날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의 커다란 힘이 된 민주주의의 근원에 이 4·19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우리가 4·19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나가는 일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