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9. 05. 01.
‘제3회 동북4구 시민페스티벌’ 플랫폼창동61에서 개최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지난달 27일 플랫폼창동61 일대에서 ‘제3회 동북4구 시민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동북4구 시민페스티벌은 동북4구 행정협의회가 주관했으며, 도봉·성북·강북·노원의 동북4구가 주민참여와 협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특히, 동북4구 행정협의회는 도봉·강북·성북·노원 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해 포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2016년 4월 구성된 행정협의체로, 72개 세부 실행과제 중 48개를 완료(66%)하고 앞으로 공동협력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동북4구의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고 있다.
이날 ‘동북4구 시민페스티벌’은 동북4구 시민대표, 인덕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동북권NPO지원센터 등 동북4구 민·관·학이 모여 시민페스티벌을 기획해 그 의미를 더했으며, 특히 동북4구 도시재생협력지원센터의 ‘도시재생박람회’도 같은 날 개최해 축제를 더 풍성하게 채웠다.
오전 10시부터 ‘동북4구 100인 시민토론회’에서 ‘자치분권시대, 주민참여와 협치 방안’을 주제로, 각 구를 대표하여 모인 마을계획단, 주민자치, 협치 분야에서 활동하며 동북4구의 주민참여와 협치를 이끌고 있는 100인의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또한, 동북4구 구청장(이동진 도봉구청장, 이승로 성북구청장, 박겸수 강북구청장,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토론회에 참여하여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개그맨 김재욱 씨가 사회를 맡아 유쾌하게 토론을 이끌어 갔다.
이어 오전 11시부터는 동북4구 주민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동북4구 아트-뮤직 프리마켓 뭉치장’ 100팀이 솜씨를 뽐냈으며, 오후 1시부터는 인덕대학교 학생들의 ‘거리 버스킹’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에는 ‘동북4구 한 지붕 네 가족’ 홍보존을 마련하여 동북4구의 도시재생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봄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위해 어린이 놀이터, 포토존, 체험부스 등을 운영해 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동북4구 행정협의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동북4구의 새로운 발전 동력인 주민참여와 협치로 시민들과 즐겁게 소통하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동북4구 시민페스티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날 오후 플랫폼창동61 개장 3주년을 기념해 ‘서울 아레나’ 조성 부지인 시립창동운동장에서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대규모 자선 공연인 ‘이승환 페스티벌’도 함께 개최돼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승환 페스티벌’은 가수 이승환이 19년째 이어온 국내 유일 최장수 자선 콘서트 ‘차카게 살자’의 일환으로 진행한 페스티벌이다.
이날의 공연 수익금은 예년처럼 전액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