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9. 05. 01.
강북신협 고객과 100년을 함께할 신사옥 마련해 준공식 가져
창립 40년 만에 자산 1200억 돌파, 서민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
(시사프리신문=김면수 기자) 강북신용협동조합(이사장 이윤승, 이하 강북신협)에서는 지난달 29일 돌곶이로에 신사옥을 마련해 준공식 겸 이전식을 가지고 제2의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을 비롯해 천주교 석관동 성당 송차선 주임신부, 기동민 국회의원을 대신해 문옥주 보좌관, 자유한국당 성북을 민병웅 당협위원장, 신계륜 전 국회의원, 이경선 서울시의원, 이호건 구의원, 이우영 석관동장, 이경순 석관초 교장, 김덕현 석관동주민자치윈원장, 서울지역 신협 이사장 여러분과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
이윤승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강북신협의 발전사는 3단계로 나눌 수 있다. 첫째가 1979년 석관동 성당 뒷방에서 여러 주민들과 함께 신협업무를 시작했던 시기, 두 번째, 온갖 어려움을 겪고 나서 석관시장 입구에 있는 사옥으로 이전, 세 번째, 대로변에 323평 규모의 신사옥 마련을 나눌 수 있다. 그동안 애로사항도 많았지만 전임 백승재 이사장과 임직원들의 노력과 지역주민들의 지지와 격려가 있어 지금까지 올 수 있었고 1200억의 자산을 가진 신협 중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점을 생각하면 지나온 40년이 너무 감격스럽고 가슴 벅차다. 앞으로도 저와 임직원들은 더욱 노력하여 지역금융으로 거듭나는 신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이어서 축사에 나선 신협중앙회 서울지역 조영동 본부장은 “강북신협의 신사옥 건립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자본비율 8%의 중형조합으로 성장한 배경에는 곽숙기 전무와 임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석관동 성당 송차선 주임신부는 “강북신협의 신사옥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축사 부탁을 받고 잠시 머뭇거렸지만 지역주민들께 꼭 전달할 말이 있어 이 자리에 나왔다. 신협은 고인이 되신 장대익 신부의 제안으로 1960년에 처음 시작되었다. 처음 시작할 때 이익 창출보다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 주민들의 재기나 재활을 도와주기 위해 설립된 취지를 전달해 드리고자 나왔다. 신협이 대방동 성당에서 처음으로 시작되었지만 이제는 전국에서 서민들에게 꼭 필요한 금융기관이 되었고, 이익을 우선하는 일반 금융보다는 서민의 경제 활동에 이바지하는 장대익 신부의 철학대로 운영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축사에서 “강북신협의 준공식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지역경제가 어려운 지금 신협과 같은 금융기관이 서민들의 버팀목이 되어 서민경제 활성화에 전초기지가 되길 바란다. 구청장인 저도 최선을 다해 도움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강북신협이 석관동의 든든한 금융협동조합으로 발전하길 바라면서 강북신협이 서민경제의 꼭 필요한 지역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길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자유한국당 성북을 민병웅 당협위원장은 “준공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서민 경제활동을 보조하는 금융기관으로 발전하길 바라면서 지역주민들의 친구 같은 은행이 되어 주길 당부드린다. 정치인들도 신협의 설립취지에 맞도록 입법활동이나 지원활동을 꾸준하게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북신협은 1979년 설립하여 40여 년된 지역금융기관으로 1981년 천주고 석관신협으로 설립인가를 받고, 1994년 석관동 274-12번지에 처음으로 사옥을 신축하는 성과를 냈다. 그 후 지역신협으로 정관을 변경하여 지역주민들과 함께 호흡하기 시작했다.
2002년에는 강북신협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2019년 4월 현재 자산 1200억 원을 가진 중견 금융기관으로 발전 중에 있는 금융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