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9. 05. 01.
노원 등(燈) 축제 ‘놀러가자 당현천~’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매년 봄 노원의 밤을 밝히는 노원 등 축제를 (지난달 27일부터~5월 6일까지) 당현천 일대에서 개최했다.
이번 등 축제는 당현 3교에서 한국성서대학교 앞까지 약 630m 구간에 자리하고 있으며, ‘힐링 노원으로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4개 구간, 83점의 작품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하나의 스토리를 만들어 냈다.
먼저 지난달 27일 어린이교통공원에서는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개막점등식을 갖고, 축제의 문을 활짝 열었다.
이어 ▲첫 번째 테마 ‘힐링 플랫폼에 환승하다’는 당현3교에서 어린이 교통공원 무대 구간에 자리했다. 서울역, 차장과 안내양, 종로전차 등 힐링도시 노원으로 떠나는 여정의 출발점을 의미하는 작품 4점이 시작을 밝혔다. ▲두 번째 테마 ‘힐링 트레인에 오르다’는 어린이교통공원 부대에서 당현천 근린공원 구간에 전시돼 성덕대왕 신종, 처용무, 태권브이, 조선왕조의 궤 등 작품 39점에 옛 추억의 감성을 물씬 담아냈다.
▲세 번째 테마 ‘힐링 스테이션 노원을 만나다’는 당현천 근린공원에서 성서대 일립관 구간에 설치해 버스킹 공연, 둘레길 걷는 사람 등 작품 9점이 현대인들의 소소한 행복을 표현하고 있다. ▲네 번째 테마 ‘힐링 토피아, 세상에 희망이 되다’는 성서대 일립관에서 행사장 출입구 구간에 전시해 도리를 찾아서, 어린왕자, 쿵푸팬더 등 캐릭터 작품 31점이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노원 등(燈) 축제는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는 구의 대표 축제다”며 “따뜻한 봄날 당현천을 아름답게 물들인 빛을 바라보며 가족, 연인들과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에서는 아름다운 등 이외에도 당현천 산책로를 따라 설치된 경관조명이 주위를 밝히고, 다양한 버스킹 공연이 함께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