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9. 05. 15.
제24회 성북구민의 날 기념식 성황리에 마쳐!!
기념식에 이어 구민체육대회, 청춘노래자랑 등 구민들의 시간 가져
왼쪽 3번째부터 임태근 성북구의회의장, 이승로 성북구청장, 배우 정보석(성북구 홍보대사), 유승희 국회의원, 기동민 국회의원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지난 7일 제2월곡인조잔디구장에서 성북구민의 날 기념식, 구민체육대회 및 청춘노래자랑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는 특히, 성북구가 개청한 70주년이 되는 해로 ‘구민과 함께 한 성북 70년, 더 큰 미래 100년’이란 주제로 미래의 비전을 밝히고, 주민이 다 함께 하고 호흡할 수 있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유승희, 기동민 의원 (이상 국회의원), 아제르바이잔 대사 내외, 키르키르스탄대사, 배우 정보석 씨, 모델 강리현 씨(이상 성북구 홍보대사), 지역 내 유관기관장 및 각급 사회단체장 등의 내·외빈 인사와 지역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성북구 예술단체인 ‘비타민’팀의 타악과 비보이가 어울러진 공연으로 기념식의 흥을 돋운 뒤, 성북구립 취타대의 대취타 연주를 통해 기념식의 문을 활짝 열었다.
이어서 그동안 지역 사회에서 구정발전을 위해 헌신한 유공 구민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개최됐다. 지역사회발전 부문에서는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추진한 삼선새마을금고 이숙희 씨가 수상했으며, 선행봉사 부문에서는 이은미 씨, 미풍양속 부문 김현임 씨, 문화·체육 부문 김병구 씨, 모범청소년 부문에는 2013년부터 성북기억지킴이 치매전문자원봉사단으로 활동한 김경덕 학생이 수상했다.
또 38개의 대사관저가 있는 성북구의 특징에 맞게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 부인인 테이무로바 코눌(TEYMUROVA KONUL)여사에게 명예구민증을 수여하기도 하였다. 코눌 여사는 주한대사 부인회 회장으로 구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문화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문화 확대에 공헌하고, 여러 기부활동과 봉사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기에 명예구민증을 수여한 것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이어 밝힌 인사말에서는 개청 70주년을 맞이하는 성북구의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이 구청장은 “70년의 역사는 시대의 희로애락을 함께 겪어오며 오늘 우리의 삶 속에 살아 숨 쉬는 여정이었다”며 오늘의 자랑스러운 성북구를 만든 구민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하였다. 그리고 “미래 발전을 위한 원대한 꿈과 이상은 높게 가지면서도 구민을 섬기는 태도는 더 낮고 겸손하게 임하겠다”며 앞으로의 다짐을 밝혔다.
더불어, “성북구 70주년을 맞아 개청 이래 이어진 지역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하여 각 지역의 거점 문화·체육·생활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주민들의 참여를 통하여 주민에게 권력을 주는 진정한 지방분권인 주민자치회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축사에서 임태근 의장은 “구민의 날을 맞아 구민대상을 수상한 분들에게 존경과 축하인사를 드리며, 70주년을 맞는 개청 또한 축하드리고, 구민들이 오늘만큼은 한마음으로 즐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성북구 22명의 구의원들도 성북구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축하했다.
유승희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45만 성북구민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구민의 날을 맞아 모두가 하나 되고, 현장을 뛰어다니느라 고생하신 이승로 구청장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축하 박수를 유도해 호응을 받았다.
이어 기동민 국회의원은 “개청 70주년과 구민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개인도 행복하고 공동체도 행복한 나날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국회의원이 매일 싸움을 하는 것으로 비춰져 구민들을 뵐 면목이 없다. 그러나 왜 싸워야 하는지에 대해 주민들이 깊은 고민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국회에서 벌어지는 패스트트랙(신속한 법안처리)에 대한 의미를 부연했다.
자유한국당 성북을 민병웅 지역위원장은 “오늘 행사의 주인이신 구민들께 감사드리고, 행사를 준비하신 관계공무원과 이승로 구청장에게 감사드린다. 그리고 자유한국당에서는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진 성북구 홍보대사인 탤런트 정보석 씨는 “13년 전에 성북으로 이사 왔다. 그때보다 더욱 발전한 성북을 보며 구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랑스럽다. 이 자리는 이승로 구청장과의 인연으로 서게 되었다. 앞으로도 더욱 살기 좋은 성북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했다.
한편, 구는 기념식에 이어 성북구민체육대회에서는 석관동이 우승했으며, 청춘노래자랑 등 구민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있는 행사를 열어, 구민들이 화합하고 다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