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9. 06. 06.
도봉구, 창동역에서 생물테러 대응 모의훈련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달 28일 창동역 1번 출구 광장에서 ‘2019 생물테러 대비·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생물테러 대응 훈련은 생물테러 발생시 신속·정확한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고, 유관기관의 체계적인 위기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실시하는 훈련으로 2년마다 시행되고 있다.
도봉구가 주관하는 이번 훈련에서 보건소,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등 4개 유관기관 관계자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동역 광장에 테러범이 버린 비닐봉지에서 탄저로 의심되는 백색가루가 발견된 상황을 시나리오로 해 현장훈련이 진행된다.
훈련은 백색가루로 의심되는 비닐봉지 발견 및 신고로 시작돼 유관기관 상황전파, 총동조치팀 구성·출동, 기관합동 현장대응, 상황종료, 총평 순으로 이뤄졌다.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의심신고 발생 이후, 초동 조치팀의 협업체계와 기관별 역할을 점검하고, 생물테러 병원체의 안전관리 및 현장조치, 환경검체 진단검사, 역학조사, 현장 제독 등을 시연함으로써 만일의 사태 대응역량을 키우는 시간이 됐다.
이동진 구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지역사회 생물테러 발생 시 유관기관이 각자의 임무와 역할을 정확히 숙지하고 구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위기대처 능력을 다시 한번 점검하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