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9. 06. 12.


더불어민주당 강북을 박용진 국회의원
“번3동 복지주택 추진…제대로 된 변화 만들 것”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북(을) 박용진 국회의원이 “번동3단지 복지주택 추진으로 번3동의 제대로 된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달 31일 박용진 의원은 번동3단지 종합사회복지관 지하1층 강당에서 번동3단지 고령자복지주택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에 참석했다. 강북구청과 LH 한국주택토지공사 주최로 열린 주민설명회는 이날 오후 2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열렸다.


박용진 의원은 “국회의원이 되고 나서 번3동에 새로운 변화를 만들려면 뭘 해야 하는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궁하면 통한다’고 김현미 의원이 국토부장관이 됐다.


그래서 최치효·허광행 강북구의원, 안광석 서울시의원과 함께 김현미 장관을 찾아가서 번3동에 복지주택이 왜 필요한지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용진 의원은 “그게 벌써 1년이 지났다. 그 뒤로 LH와 3번의 간담회를 가졌고, 전국에서 12곳만 선정됐는데 서울에서는 강북구가 유일하게 고령자복지주택 사업지로 선정되는 쾌거까지 거뒀다”고 밝혔다.


또한, 박 의원은 “오늘 설명회는 잘했다고 칭찬받으려는 자리가 아니고, 복지주택 사업 추진에 있어 번3동 주민 여러분의 귀한 말씀을 듣기 위한 자리이다”며 “제대로 된 지역 변화 만들어내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번3동 종합개발은 지난 2017년 주민 사전 설명회와 견학까지 진행했으나 한차례 좌초됐다.


박효철 LH 주거자산사업부 과장은 “2년 만에 다시 사업을 추진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서 고령자복지주택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어 왔는지와 주민협의체 구성과 운영 등에 대해 설명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1차 주민설명회는 복지주택 사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50명이 넘는 주민이 참석해 북적였다. 주민들은 “운동기구도 좋지만, 고령자들에게 진짜 필요한 큰 세탁기가 있으면 좋겠다”며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서로 의지할 수 있도록 거실을 쉐어하는 형태로 운영되면 좋겠다”는 등의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한편, 고령자복지주택은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택과 복지시설을 복합 건설하는 공공임대주택 사업이다. 전체 주택 호수의 50% 이상을 고령자용 영구임대주택으로 공급하고, 신혼부부와 청년이 함께 하는 세대 혼합 공간으로 조성된다. 20년 착공하여 21년부터 입주자모집을 거쳐 순차적으로 입주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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